
부산경찰청 외사과 항만경찰대는, 11. 30. 영도 인근 식당에서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광열 부산해양수산청장, 허홍 부산항보안공사 사장, 전헌두 항만경찰대장 등 부산항만 상주 기관장 및 관계자 10여명 참석, 2018년 부산항 크루즈시설 운영계획과 항만 안전활동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해양수산청이 주축이 된 이번 회의에서 지난 11월 22일 감천항에 정박 중인 원양어선 소유주가 권총 1정과 실탄 10발을 발견하여 부산해경에 신고한 것과 11월 25일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화물선 시체스터(SeaChest, 선박에 들어오는 바닷물을 저장하는 배 밑바닥 공간)에서 선박 관련 근무자가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물건이 든 가방을 창원해경에 신고한 것과 관련,
최근 주요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발견되는 총기 또는 시체스터에서 발견되는 마약류에 대해 항만경찰대가 참석자들 의견 제시를 제안하였고, 일부 참석자는 입항과 통관을 관리·감독하는 관계기관끼리 협조가 필요하다는 등 의견을 나누었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남북 대치 국면과 국제테러 활동 강화 추세를 고려할 때 항만 보안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보안공사 등 부산항 관계기관들은 부산항의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부산항 안전활동 및 항만보안 강화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고,
부산항만 상주기관간 합동 보안상 문제점 도출 및 대책 수립을 통해 개선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항만 내 취약점 분석 및 CIQ 기관장 간담회 개최로 취약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면서,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및 운영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