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브랜드 슬로건 ‘아하 순천’ 대체 후보안 시민 의견수렴

오는 25일 순천시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 시민 공청회 개최


<사진제공=순천시청>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 순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순천시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에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해 오는 25일(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시의 브랜드 슬로건 ‘아하 순천’과 마스코트 ‘학동이’를 대체할 후보안에 대한 개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브랜드 슬로건과 마스코트는 도시를 홍보하는 대표적인 상징물로, 실제로 국내외 많은 도시들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을 통해 고유 정체성을 표현하고, 도시의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I♥NY)’을 비롯한 암테르담의 ‘I amsterdam', 서울의 ‘아이 서울 유(I·SEOUL·U)’, 전주의 ‘한바탕 전주’ 등이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최근 개발을 마친 춘천, 여수를 비롯해 대전, 군포 등 국내 지자체들도 그동안 달라진 도시의 이미지를 반영한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순천시가 2001년 부터 사용한 마스코트와 2005년에 만든 브랜드슬로건 ‘아하 순천’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높아진 순천시의 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함께,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지정, 도심 전역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등 세계적으로 높아진 정원과 생태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상징물 개발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순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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