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 전남 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는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축사 화재 발생이 위험에 증가함에 따라 축사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축사시설은 노후된 전기시설, 온풍기 과부하 등으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높아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년간 전남도내 축사화재로 약 17,915백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사계절 중 겨울철에 화재발생 비율은 약 36%로 가장 높고 전기적 원인과 부주의가 약 72.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위험도가 높은 축사시설을 화재예방순찰 대상으로 편성하여 집중 순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월 1회 이상 안전관리 전화통보제 및 기상 악화시 SMS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축사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노후 전기시설을 보수하고 누전차단기를 “아크차단기(누전+과부하단락+스파크 발생시 차단)”로 설치하고 뿐만 아니라 온열기구 등 난방시설 사용시 규격전선을 사용하고 보온재 등을 불연재료로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읍·면 이장단회의 및 축산관계자 회의시 축산농가에 대한 화재예방 당부하고 안전의식 계도하는 적극적인 홍보를 더욱 강화하며, 또한 대규모 축사를 대상으로 지도방문 및 합동훈련으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