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상운)은 2017년 경찰청 주관 사이버안전 치안성과평가에서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1위를 차지하였다.
경북청 사이버수사대는 맞춤형 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경북도․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사이버범죄 예방영상(인터넷사기, 랜섬웨어, 사이버성폭력)을“웹툰형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 및 유튜브, SNS 등으로 전국에 홍보하는 등 안전한 사이버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도내 사이버범죄가 2016년 11월말까지 6,942건 발생했으나 올해 11월말까지 6,266건으로 9.74% 줄였다.
또한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시민뉴스’형식으로 “가짜뉴스(Fake News)”를 쓴뒤 인터넷커뮤니티에 유포한 피의자를 신속 검거해 피해확산을 차단하고,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서울․부산 등에서 유흥업소 홍보사이트를 개설한 뒤 유흥업소나 마사지업소 등 630여곳을 광고해 주고 광고비로 69억4천여만원을 챙긴 전국 단일규모 최대의 “성매매업소 홍보 사이트 운영”총책 등 조직원 29명을 1년간 끈질긴 추적 수사로 모두 검거하였다.
이밖에 100여개 불법 도박사이트를 광고해 주고 수억원의 수수료를 챙긴“홍보 전문사이트 운영”일당과 고객 컴퓨터에“랜섬웨어(케르베르)”를 설치하고 복구 대가로 가상화폐(비트코인)를 가로챈 컴퓨터 수리업체를 검거하는 등, 2017년 11월말까지 사이버범죄 5,393건(2,807명)을 단속하여 86%의 검거율을 달성하였다.
천대영 사이버수사대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사이버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폐해가 심각한 인터넷도박‧음란물을 강력 단속하는 등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