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명진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일부터 3일까지 실시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경선 ARS투표에서 김승남 예비후보에게 극히 미세한 차이로 아깝게 패배했으나, 그 결과는 권리당원 명부 유출 및 그 활용, 공직선거법위반, 허위사실 유포 등 의심행위에 의한 것으로서 불공정 경선이었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경선은 김승남 예비후보와 김성 선대위원장에 대한 박모씨의 ‘권리당원 명부 유출’ 검찰 고발 건으로 경선결과에 따라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만큼 한명진 예비후보의 재심 청구는 예고되어 있었으며, 재심 청구 결과에 따라 지역의 총선판이 다시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예비후보 관계자에 의하면 경선결과는 극히 미세한 차이며 경선 전에 있었던 김승남 예비후보 측의 권리당원 명부 유출과 경선기간 중 그 명부의 활용,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등이 의심되는 정황이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전했다.
만약, 한 예비후보 측의 합리적 의심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러진 위법하고 불공정한 경선이며 본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경선투표 기간 김승남 예비후보 측에서 당선인사 문자를 발송하여 군민들의 빈축을 샀으며 민주당 당내선거에도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