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전라남도의회(의장 이용재)는 10일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 일환으로 도의회 앞 주차장에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부족한 국가적 혈액 수급 사태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도의회는 그 동안 도의원과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모은 헌혈증 50여장을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용재 의장은 “사랑의 헌혈을 통해 혈액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전체 혈액 보유량이 지난 9일 0시 기준으로 약 3.8일치, 적정 보유량인 5일 치에 비해 부족한 위기 상황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