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도화면 이장단 밀알의 장학금 전달

산타 할아버지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지난 20일 도화면 이장단(대표 이계문) 일행은 고흥도화중학교(교장 김세월)를 찾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도화면 이장단은 도화면 마을 이장 37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학금 전달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각 마을 이장들은 어려운 형편에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매월 4만원씩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으고 있으며, 학교 및 각급 단체와 기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올해는 이장단에서 마련한 60만원의 장학금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로부터 4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아 5명의 학생들에게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장학금을 받은 2학년 안○○ 학생은 “너무 감사하다.”며, “산타할아버지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것 같은 기분이다.”며, 더 바르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김세월 교장은 “항상 학교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주시는 어르신들과 훌륭한 동문이 있어 든든하다.”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신 이장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한편, 고흥도화중학교는 2017학년도에도 전남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2년 연속 선정 되는 등 존중과 사랑이 꽃피는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8학년도에는 전라남도교육청지정 무지개학교로 지정되어 지역 사회와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더욱 정진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