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한유화 온산공장 '불기둥' 주민불안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24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소재 대한유화 온산공장 굴뚝에서 수십 m에 이르는 불기둥이 치솟아 올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불길이 치솟으며 검은 연기와 소음이 발생하자 불안해진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시민들은 지난해 6월과 9월에 이어 또다시 같은 곳에서 불길이 치솟자 불안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유화 측은 “불완전 제품을 태우는 굴뚝(플레어 스택)에서 나오는 불꽃이 급격히 낮아진 기온 때문에 평소보다 더 커졌고 연기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플레어 스택(flare stack)은 가스를 태워 독성 등을 없애 대기 중에 내보내는 장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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