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전통시장 4곳과 지하도상가(씨내몰)를 자발적 임시 휴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전통시장 번영회장단과 24일 긴급 간담회를 가져,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4곳(웃장, 아랫장, 역전시장, 중앙시장)을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자발적으로 임시 휴장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확산세 추이에 따라 휴장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번영회장단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심리적·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우리 지역 확산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휴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순천지하도상가(씨내몰)도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자발적 휴무에 돌입했다.
씨내몰 상가번영회에서는 상인들의 전체 동의를 얻어 자발적 휴무를 실시하고, 향후 확산세 추이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씨내몰 상가번영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리 잡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협조한 사항”이라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지하도상가 번영회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시 휴장에 동참하여 주어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현수막 게첨, 마을 방송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