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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용원지역,“상습 침수피해 예방사업”추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김창균)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태풍 내습 등에 따른 이상조위 발생 시 부산항 신항 주변 저지대(용원수로)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 재해방지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부 지역은 저지대로 태풍 내습 등으로 바닷물이 높아지거나, 홍수기에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침수원인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2016년 재해방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항만기본계획(변경)을 수립한 바 있다.

 

부산항 신항 재해방지시설은 용원수로 내에 수문(폭 70m)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서 항만배후 도심 지역의 침수피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게 된다.


특히, 부산항 신항에 재해방지시설이 처음 도입하고 항만배후도심 전면에 설치되는 만큼 단순한 방재기능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전망대, 친수공원 등이 함께 설치 될 예정이다.

 

이번에 착수하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12억원의 용역비를 투입하여 금년 1월에 착수하여 12월에 완료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367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2019년 착공하여 2021년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균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재해방지시설이 설치되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조위 발생에 따른 침수 피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주변 환경이 개선되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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