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여성가족재단, 사회적경제기업 돕기 운동 참여

코로나19 극복하며 지역기업 도와요
씨튼베이커리 제품 구매·타 기관 전달…캠페인 독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기업 판로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미경)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을 위한 ‘핸드 앤 핸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핸드 앤 핸드’ 운동은 지명을 받은 참가자가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구매해 다음 참가자에게 전달하며 사회적경제 및 코로나19 등과 관련된 응원문구를 SNS 등으로 알리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전국적으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지명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광주여성가족재단은 다음 참가 기관으로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사장 나성화)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원장 조광향),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원장 최연주)를 지정한 뒤 광주사회적경제기업인 씨튼베이커리에서 생산 중인 ‘우리밀쿠키세트’와 ‘우리밀만주세트’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산단에 소재한 씨튼베이커리는 사회복지법인 씨튼수녀회사회복지원에서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2년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직업재활학교로 문을 연 씨튼베이커리는 2008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재 50여명의 장애인과 20여명의 비장애인이 근무하며 유기농 국산 농산물 등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 과자와 빵 등 100여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제한 뒤 “캠페인 ‘핸드 앤 핸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품 구매 촉진에 민관이 함께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진의 희생과 봉사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 6월 18일 ‘덕분에 챌린지’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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