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지현 검사가 자신의 성폭력 피해사실을 드러낸 용기를 응원하며 검찰이 철저히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용기 있는 결단으로 어려운 길을 택한 서지현 검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용기 있는 발언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그 용기가 헛되지 않도록 제도 및 인식 개선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 강동구의회 임춘희 의원은 “가해자는 처벌을 받아야 하고 피해자는 사과를 받아야 한다”며, “그것은 모든 인권이 온전히 보호받을 수 있는 기본 원칙 중의 원칙”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임 의원은“검찰은 일련의 성폭력 사건들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할 것”이라며 “가해자에게 응분의 조치를 하고, 더 이상은 조직 내에서 묵시적 은폐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남성 중심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높인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보호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미투(Me-Too) 캠페인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