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2018년 2월 2일 금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20일째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안내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95244
얼마 전 주민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다가 군수를 ‘박사장’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군수와 사장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공익과 사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군수는 당연히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며 사장은 개인적인 이익,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옛부터 백성들이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을 냉철하게 꿰뚫어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통찰력으로 보았을 때 군수가 사장처럼 보인다는 것이지요.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고 권력이 바뀌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그동안 우리의 역사였습니다.
고흥 주민들은 군수가 사장으로 불리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자기 혼자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독선적인 군수 통치하에서 수많은 핍박과 보복, 응징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흥 주민들은 사장을 원하지 않습니다. 주민들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군정을 펼치는 군수를 원합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비행시험장을 막아내고 지난 12년 동안의 적폐를 청산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뜻있는 주민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