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 1인시위 124일째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2018년 2월 7일 수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24일째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안내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95244

  비행시험장 부지를 선택할 때 고려 요소 중에서 ‘미래 부지 확장 가능성’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비행 시험의 수요 증가를 대비하여 향후 확장이 용이한 곳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흥만은 농업용으로 간척사업을 하였습니다. 어업 소득을 농업 소득으로 대체해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분양도 하지 않고 임대 형태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준공도 되기 전에 농업 목적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항공센터를 세워 농경지로 사용되어야 할 3만 평을 빼앗아 갔고, 2012년 준공 완료 후 3년도 되지 않아 비행시험장을 세우겠다고 37만여 평을 빼앗아가려고 합니다.

 
이것도 모자라 앞으로 비행 시험 소요가 증가하면 더 많은 농경지를 빼앗아갈 것이 뻔합니다. 고흥만 농경지의 소유자가 국가이기 때문에 확장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이미 고흥군에서는 1단계, 2단계, 3단계 계획을 수립하여 활주로 길이를 5km까지 늘이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흥 주민들은 고흥만 대부분의 땅을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지금 비행시험장을 막아내지 못하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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