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 1인시위 126일째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2018년 2월 9일 금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26일째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안내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95244

비행시험장 부지 선정과 관련한 고려 요소 중 지상 교통의 접근성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도로, 철도, 대중교통이 좋은 곳이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고흥은 한반도의 남쪽 끝으로 어디를 가든 거리상 먼 지역입니다.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고흥만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사정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며 철도는 없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도 아닙니다.

또 비행시험장 부지 선정과 관련한 고려 요소 중 지형 조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굴착, 매립, 배수, 연약지반에 소요되는 건축비용이 적은 곳이 좋다는 말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고흥만은 간척지로서 지반 침하 방지 대책이 필요한 곳입니다. 활주로가 침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건축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고흥만을 국가비행성능시험장으로서 최적지라고 결정한 배경에는 다른 지자체는 비행시험장이 위험시설이어서 꺼려하는데 비행시험장이 뭔지도 모르는 고흥군수가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를 만든답시고 적극적으로 유치하려고 했기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이렇게 비행시험장 부지 선정 고려 요소를 살펴봤을 때에도 고흥만은 비행시험장으로 적절치 않습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