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의 초석을 다진 유공자에 대하여 감사패를 수여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2년간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읍면동 주민자치 회장 및 위원장 2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시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한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고,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생필품, 마스크 등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순천형 나눔 운동인 권분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황전·구례 수해지역에 자원봉사를 다녀오는 등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자리에 참석한 주민자치 대표들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순천시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여러 주민자치위원들의 노력으로 지역에 풀뿌리 주민자치가 안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전국 주민자치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마을 곳곳의 변화를 이끌어준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28만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는 직접 민주주의의 메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주민자치회를 만드는데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순천시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매진해 2020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덕연동이 주민자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1년부터 24개 읍면동을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해 주민자치의 제2막을 힘차게 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