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2018년 2월 27일 화요일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36일째입니다.
비행시험을 위해서는 이착륙에 필요한 시설(활주로 등), 비행공역이 필수입니다. 비행기의 이착륙을 위해서는 활주로와 관련 시설이 필요하고 비행기는 하늘을 날기 때문에 비행공역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행 시험은 활주로 보다는 비행공역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그러니까 비행시험장과 관련해서 활주로 등 비행기의 이착륙과 필요한 사항은 설명을 하였지만 비행공역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었습니다.
고흥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고흥읍과 도양읍을 포함하고 두원면, 풍양면, 도덕면의 하늘 공간을 비행공역으로 결정해 놓고도 주민들에게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종합계획, 기본계획, 군관리계획 어디를 봐도 비행공역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도 대부분의 고흥 주민들은 비행공역에 대해서는 까맣게 모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행시험장 사업은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도 없이 졸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희망입니다.
1인시위(월~금, 5:30 고흥군청 앞)와 촛불집회(매주 월요일)에 함께 해 주십시오.
고흥군수와 군의회 의원들에게 비행시험장을 취소하도록 요구합시다.
2018년 6월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에게 비행시험장에 대한 입장 선언을 요구합시다.
국토교통부, 청와대에도 반대 의견을 분명하게 전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