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봄철 식수기간을 맞이해 일선 산림조합에서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식목의 필요성 홍보를 위해 군민들에게 묘목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고흥군산림조합(조합장 류명현)은 22일 고흥성공아카데미가 개최되고 있는 고흥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아로니아 묘목 400주를 무상으로 나눠줬다.
이날 묘목무상보급 행사는 봄철 식수기간을 맞이해 군민들의 식목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아카데미 행사를 마치고 나온 군민들이 너도나도 묘목을 받아가 성황을 이뤘다.
한편, 고흥군산림조합은 지난달 하순부터 조합청사 앞 주차장에 산지의 자원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나무시장’을 개설해 군민들과 조합원들의 큰 호응 속에 판매되고 있다.
이 나무시장에서는 유자, 비파, 감, 사과, 체리, 살구, 등 유실수, 조경수, 산림수종 등 30여 종의 튼실한 우량 건전 묘목을 시중가 보다 20~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특히, 한시적으로 과수와 고추재배용에 쓰이는 고형복합비료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나무시장에는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해 고객들에게 나무의 선택과 심는 요령, 비료 주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이밖에도 각종 나무와 관련된 상담과 정보제공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고흥군산림조합 나무시장은 유통과정을 줄여 묘목의 가격을 낮추고, 품질 좋고, 품종이 확인된 묘목만 엄선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튼실한 묘목을 구입하려는 농가와 군민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이 나무시장은 오는 4월 6일까지 토, 일요일 없이 무휴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