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2018년 4월 9일 월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48일째, 22차 촛불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과는 담을 쌓고 보복을 하는 현재의 고흥군수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비행시험장을 저지하기 위해 2017년 8월부터 8개월째 1인시위, 촛불집회를 했지만 단 한 번도 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군수였습니다. 안하무인, 불통, 독선 행정의 표본이라고 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고 확신합니다.
선거철입니다. 이곳저곳에 대형 선전물이 내걸리고 지역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보들 중에서도 먼저 찾아와 의견을 듣는 이 하나 없습니다. 고흥군의 최대 현안 문제인 비행시험장 문제에 관심이 없다면 군수나 의원이 된다 한들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지역민을 만나면서 접한 여론은 비행시험장 반대가 대세입니다. 후보들이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면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찍어달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비행시험장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후보 나름의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후보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주민들도 후보들에게 비행시험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이대로 좋은 것이 아니라 고흥이 바뀌어야 한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후보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입장을 발표하고 주민들은 후보들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입장을 밝힐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고흥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