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황산 수로 덮개 위험해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봉사활동으로 봉황산에서 쓰레기 줍는 행사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작년에도 오전 잠깐이지만 참여를 하니 엄청나게 많은 쓰레기를 주웠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꼼꼼히 쑤셔버려진 쓰레기를 찾아내서 봉지에 담아 내니 정말 상쾌해 지더군요.
우리집 아이들이 어렸을때 함께 봉황산에 올랐던 기억도 떠오르고 함께한 동료와 숨은그림찾듯이 갈색잎들 사이에서 갈색 맥주병과 갈색 박카스병같은것을 찾아내며 웃으면서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 때 " 잠깐 움직이지마 !!" 를 외쳤습니다.


바로 한발만 더디디면 구멍사이로 발이 빠지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머리속으로 아이들 어렸을때가 떠오르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다칠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글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봉황산 오르는길 옆 수로에 굵은 철망을 씌워 놓았는데 철망 사이가 벌어져 있어서 위험합니다.
그리고 날카로운 부분도 있고 , 길위에 구멍이 뚫린 부분도 있는데 아이들이나 노약자들이 다칠 수 있겠습니다.


또 날이 어두워질때는 많이 위험하겠데요. 얼른 안전하게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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