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2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 시군 정보보안 업무담당자, 개인정보취급자, 개인정보 처리 수탁사 직원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전라남도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이버 침해사고 등이 갈수록 늘어나는데다, 지난해 사이버 공격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에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공격 유형이 나날이 지능화, 다양화됨에 따라 정보보안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 홍덕효 스마트이지 대표와 이동휘 동신대 융합정보보안학과 교수는 각종 보안사고 유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일선 업무 담당 직원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줬다.
또한 전라남도가 올해 세운 개인정보 목적 외 이용 및 3자 제공 지침, 침해사고 대응 지침, 재해·재난 대비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위기대응 매뉴얼 등을 배부해 업무 시 생길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빅데이터, 4차 산업 등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각종 정보 수집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이제는 이 정보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할 것인가에 힘써야 할 때”라며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부서뿐만 아니라 전 직원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