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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자율방제대 해양오염 대응역량 강화 교육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에서는,어제부터 이틀간 고내, 동귀어촌계 소속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 대응 역량 및 긴밀한 민·관 공조체제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다음 달 말까지 관내 해양자율방제대 17곳에서 해양오염 취약지역의 방제역량 높이기 위한 현장 교육,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29일(화) 오후 고내어촌계, 30일(수) 오전 동귀어촌계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속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방제 대응 역량 교육,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관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현장 안전 지원 활동, 해양경찰 방제 업무 보조 등 사고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주해경 소속 해양자율방제대 17곳(대원 173명, 선박 43척)의 현장 교육, 훈련을 10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현장 교육, 훈련은 지역 어촌계 중심으로 구축된 방제조직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관내 해양오염 취약지역의 방제역량을 높이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자율방제대 임무 및 사고사례,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및 신고방법, ▷종류별 방제 기자재 사용법 등 방제 이론 교육·훈련, ▷방제작업 안전사항 및 폐기물 관리·처리법 등이며 사회공헌 사업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전문위원이 현장에 참석하여 노하우 전달하는 등 교육·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해양자율방제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역별 방제창고에 보유 중인 방제 기자재(오일펜스 40m, 유흡착재 30kg, 개인보호장구세트 10세트, 일회용 작업복 및 장갑 20벌)의 수량을 확인하여 부족분을 지원하고 임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질병 등에 따른 재해 보상을 위한 보험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어촌계 중심으로 만들어진 해양자율방제대를 활성화하여 민·관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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