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2021년 동절기를 앞두고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나누기’ 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땔감 지원은 고유가 시대를 맞는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50세대를 대상으로 땔감 420㎥을 지원할 계획이다. 땔감 배부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함을 감안해 각 세대까지 직접 전달하고 있으며 이때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하게 된다.
사랑의 땔감은 관내 군유림과 사유림 숲가꾸기에서 발생된 부산물을 공공 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 현장에서 수집한 원목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장작으로 만든 것으로 숲가꾸기 산물수거가 산불발생시 확산방지, 산림경관유지 및 산림병해충 예방효과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조성, 일자리창출, 땔감 지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고 땔감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민생활안정과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으로 산림자원의 가치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장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