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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부명고등학교 턴투워드부산 11+11게임 콘텐츠 호평

탁구요정’ 신유빈, ‘래퍼 나다’, 함께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프랑스군은 1950년 11월 29일 부산에 상륙하여 ‘이곳’에서 최초 주둔하였다고 합니다. ‘프랑스군 참전기념비’가 있는 ‘이곳’은 제가(신유빈) 태어난 곳이기도 하는데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이 부명고등학교와 유엔참전용사국제추모의날(이하 턴투워드부산)을 계기로「Turn toward Busan 11+11 게임」행사를 진행한 콘텐츠 영상이 10일 공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MC 신영일, 래퍼 나다 의 진행 아래 비대면 ZOOM으로 연결된 부천시 부명고등학교 학생 45명은 참전 22개국과 관련된 역사 지식 및 에피소드와 관련된 22문제 퀴즈게임에 참여, 최종 우승자를 겨뤘다.

 

영상에서는 영국 글로스터셔 참전용사들의 ‘설마리 전투’ 정답의 힌트를 전달하기 위해, 래퍼 나다가 고교생들에게 “설마 했던 니가 나를 떠나버렸어~” 로 시작하는 유명 뮤지션의 노래를 열창하기도 하는가 하면, 대중에게 익숙한 기타음 ‘연가’가 흘러나와 노래의 제목을 맞히는 문제도 있었다. 연가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노래인 ‘포카레카레 아나’에서 유래된 것으로 6.25 전쟁 당시 뉴질랜드 군인 사이에서 불리어 우리나라에 전해졌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양국 우호의 의미로 콜롬비아 해군에 무상 양도한 우리나라 퇴역 군함 ‘안양함’을 콜롬비아가 자국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따 지은 ‘나리뇨함’ 문제, 253전 253승을 거둔 ‘강뉴부대’를 파병해 준 참전국 에티오피아의 마라톤 영웅 ‘아베베 비킬라’ 문제 등 다채롭고 유익한 구성이 돋보였다.

 

또한 스페셜 출제자로 탁구 국가대표 ‘삐약이’ 신유빈 선수가 영상에 출연해 선수와의 연관이 있는 참전국 두 나라의 퀴즈를 출제,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문제에서는 신유빈 선수가 태어난 ‘이 도시’가 정답으로, ‘이 나라’ 문제는 도쿄올림픽 당시 승부를 겨룬 상대 선수의 ‘국적’이 힌트로 제시되어 흥미를 더했다.

 

한편, 1등의 영광은 장래 군인을 꿈꾸는 1학년 정민서 학생에게 돌아갔다. 정민서 학생은 “연평도 포격사건을 통해 현 장래희망을 갖게 되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분들의 삶이 존경스럽다” 고 말하며, “오늘 게임 우승은 더욱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훈청 관계자는 “퀴즈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재밌고 감동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며,
“22개국 22문제 구성에 참전용사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콘텐츠를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싶다.” 며 관심을 부탁했다.

 

 

영상은 서울지방보훈청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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