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13~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 무료접종대상자는 2009~2010년 출생자인 12세 외에도 2004~2008년 출생 여성 청소년과 1995~2003년 출생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여성이다.
접종기관은 중마보건지소 또는 지정의료기관 22개소이며, 지정의료기관 찾기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가능하다.
저소득층의 경우 접종 당일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HPV 예방접종을 하면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구인두암, 항문-생식기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HPV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감염 후 접종으로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으므로 감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재순 보건행정과장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자궁경부암은 3번째로 발생률이 높다”며, “더 많은 여성과 청소년 건강이 증진되도록 HPV 예방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