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열기가 채 식지도 않은 가운데 다가오는 6.1지방선거를 향한 열풍이 줄을 잇고 있다.
대선이 끝나자 예비후보들 이 이름을 알리면서 이곳저곳에 현수막이 걸리며 본격적인 지방선거의 시작을 알린다.
대선 기간 중 선거운동이 금지되면서 활동을 하지 못했던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숨겨져 있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선 끝나자 서서히 달아오르는 지방선거 열기가 뜨겁다.
여, 야 각 정당이 이번 주부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채비에 들어간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군을 비롯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의 출마 선언도 이번 주부터 봇물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예비후보 검증 작업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달 초부터 경선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윤호중 비대위 안정화 여부와 함께 여성 50%, 외부인사 30% 등으로 꾸려질 공관위에 누가 포함될지에 예비후보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일정 비율의 새로운 사람들이 수혈돼야 하며 공정해야 되고, 과정도 투명해야 하고, 그래야 공천 과정에 대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역시 대선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로 쌓은 교두보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공관위 구성 논의와 함께 조직과 인력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당과의 합당 논의를 본격화하고 젊은 인재 발굴에 나서는 등당 외연 조직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송기석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했던 자생적 지지단체들이 여럿 있고. 그분들과 함께 연대해서 국민의 힘으로 편입해서 취약한 조직을 보완해 나가겠다 했다.
이번 주부터는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유력 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봇물을 이룰 것이다.
지금까지 등록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는 광주 69명, 전남 108명 특히 리턴 매치로 관심을 끄는 광주시장 선거의 경우 이용섭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 수석이 이번 주쯤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선거판에 뛰어들 예정이다.
광산구와 서구 등 물밑 경쟁이 치열한 기초 단체장 후보군, 그리고 현역 단체장들 역시 잇따라 예비후보등록과 출마 선언을 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서는 등 지방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석권한 기초단체장과 시의회의 의석 구도도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우리 고장을 위해 참된 일꾼을 뽑는 선거인 것이다. 박빙으로 결론이 난 대통령 선거와 달리 이번 지방선거가 그 흐름을 이끌어 국민의 힘 승리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지난 선거에서 패한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기회를 잡을지 국민의 선택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