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비대위에 오늘까지 입장표명 요구··오는 20일 기자회견” 예고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 오늘(19일)까지 재심신청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민주당에 ‘재심사 요청’과 ‘재심신청’을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박 예비후보를 ‘성추문’과 ‘2차 가해’라는 이유를 들어 제명처분 징계를 의결했다.

 

지난 3월 29일 모 여성이 3년 전 식사자리에서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을 앞두고 박 후보를 고소했고, 박 후보는 즉시 무고와 명예훼손 등으로 맞고소한 사건과 관련한 결정이다.

 

민주당 비대위는 박홍률 예비후보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가장 무거운 징계처분을 의결해 반발을 샀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명백한 정치공작에 따라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고,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을 2차 가해라고 제명시킨 것”이라며 “저의 명예와 가족들의 명예, 그리고 저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시민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내일쯤(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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