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지역 노동자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주교육감은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뿐이다”며 공개지지했다.
2일 백만노동 전·현직 노동계 대표자 100인(하희섭 본부장)은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혜자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가졌다.
하희섭 백만노동 본부장은 “과거 수구보수 정치인과 손잡았던 후보가 혁신적 포용교육을 이야기하는데 과연 이를 실천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이들이 광주교육을 이끌어가는 것은 깨끗한 교육행정에 오점을 남길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구보수와 결탁한 후보가 누구냐는 언론 질의에 대해서는“이정선 후보는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안철수 대선후보의 광주 공동 선대위원장이었고 이정재 후보는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을 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0여 년간 교육전문가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위해 일해왔다”며 “우리 백만노동 전·현직 노동계 대표자 100인은 광주교육 대전환으로 민주교육을 실천할 박혜자 민주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하희석 백만노동 본부장, 안병호 백만노동 수석부본장, 안윤택 민주택시 광주본부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백만노동 전·현직 노동계 대표자 100인은 전·현직 노동운동가들이 노동이 존중하는 받는 사회 실현을 위해 결성된 단체로 제20대 민주당 대통령 선거 선대위 노동 위원회 등의 활동을 했다.
한편, 박혜자 광주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 의정활동으로 쌓은 경험을 살려 특별예산 확보에 노력할 것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까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코로나 19로 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서 원격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육 중단을 막으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경영평가(2020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A등급으로, 청렴도(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1등급 없는 2등급으로 향상시키는 등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을 실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