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최현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보장 제도인 농지연금에 대한 상담 문의와 가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영암지사는 전년 집행액인 836백만원보다 12% 증가한 937백만원을 2022년도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난 2월 농지연금 가입 연령이 만 60세 이상으로 낮아지는 등 수요자 중심의 제도 개선 효과로 벌써 올해 지원액의 54.9%인 514백만원 지원이 확정되었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중인 농지연금은 2011년 도입 이래 지금까지 9,057억을 집행하였으며, 가입자 월 평균 지급액은 97만원으로 시행 초부터 꾸준히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만 번째 가입자가 탄생하는 등 4년 만에 가입자 수가 두 배 성장했다.
최현수 지사장은 “농지연금은 평생을 농업에 헌신해 온 고령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노후를 선물하는 것과 같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분들이 먼저 가입 신청을 권유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지연금은 만 60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인 농업인으로서 소유 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중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 상품이다.
농지연금 가입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61-470-5533 또는 1577-7770), 농지은행 누리집(www.fplove.or.kr), 영암지사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