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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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정부 평가 대비 기금 집행률 제고 방안 등 모색…내년 160억원 확보 총력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7일 군청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에서 연 1조원 규모로 인구감소지역 지정 지자체에 배분하는 재원. 영암군은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4년간 26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농업기계 안전교육보관시설 건립’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성과분석 결과’ ‘기금 집행률’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주요 안건은 투자사업 집행 상황 및 부진 사유 공유, 집행률 제고 방안 등이었다. 집행 부진 이유로는 △동절기 기상 악화 및 공사 지연 △사전 행정절차 승인 지체 △설계 누락 보완 등이 보고됐다. 아울러 이런 사유가 해결돼 올해 안에 2022~2024년 사업들은 올해 안으로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영암군은 알렸다. 사전 행정절차를 거치고 있는 2025년 투자사업도 추경예산 편성 후 추진될 예정이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지방

영암 중간지원조직, 정례회의로 공동체 활성화 나선다

11개 조직 첫 회의 열고 협력 체계 다져…매월 기관 순회하며 회의 열기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월27일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중간지원조직 정례회의’를 열고, 각 기관의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중간지원조직은 영암군민과 영암군을 연결하며 다양한 주민참여 기회를 만들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는 기관들이다. 영암군 중간지원조직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영암문화관광재단, 시니어클럽, 에너지센터 등 11개 기관이 있다. 지난해 11월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은 우승희 영암군수와 목요대화를 열고, 중간지원조직 정례회의 개최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그 첫 모임인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 활동가들은, 기관별 주요 사업을 공유하며 상부상조하기를 다짐했고,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도 모색했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매월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은 각 기관을 순회하며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활동가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각 기관의 사업을 함께 깊이 들여다보며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유기적 협력 체계도 더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서다. 박영하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중간지원조직 정례

영암군, 영암형 로컬크리에이터, 굿즈샵·샐러드가게 열어

영암군 ‘영암형 창업지원사업’ 1기 결실…‘언제나봄날’ ‘수북수북’ 개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역자원과 혁신 아이디어가 만나 굿즈샵과 샐러드가게 창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27일 영암군청 옆 빈 상가에 나란히 영암 관광 기념 굿즈 제작·판매점 ‘언제나봄날’과 샐러드·파스타 온·오프라인 판매음식점 ‘수북수북’이 개점했다. 두 가게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의 1기 사업장. 로컬크리에이터는 농특산품, 역사, 문화 등 지역자원에 혁신 아이디어를 결합해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지역 가치 창업자를 의미한다. 이런 사업 취지에 걸맞게 언제나봄날은 ‘지역의 향(Scent of Local)’을 구호로 영암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방향제, 향초, 키링 등 관광기념 굿즈를 제작·판매하고,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한다. 수북부북은 영암 토마토와 대봉감, 무화과 등을 재료로 다채로운 샐러드와 파스타로 손님을 맞는다. 지난해 7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응모한 17팀 중, 영암군은 외부전문가 3인, 청중평가단 17인의 심사를 거쳐 최종 3팀을 선정하고, 3년 동안 가게당 2억원까지 인테리어비·인건비·매장임차비 등 지원에 나섰다. 그중 2곳이 이날 문을 열었고, 올해 6월에는 나머지 1팀이 영암읍 숙소를 리모델링 감성 숙소 ‘영암

영암군, 봄철 산불 재난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산림청·소방서·경찰서 등과 산불 예방 및 신속 진화 협력 방안 논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 산림청, 소방서, 경찰서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봄철 산불 재난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산불 예방 및 신속 진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 각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하고, 산불 방지 협력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협의회는 열렸다. 나아가 참석 기관들은 산불 발생 현황·전망을 공유하고, 효과적 산불 예방 및 진화 전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영암군은 봄철 산불 방지 대책으로 선제적 예방 활동,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대책은 △소각 산불 단속 및 예방 활동 강화 △야간 산불 발생 대비 2개 ‘신속 대기조’ 배치 및 야간 운영 강화 등으로, 주·야간 빈틈없는 산불 진화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최진석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기후위기로 산불과 피해 규모가 대형화하고 있어 초기 진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암군 지역사회의 긴밀한 공조 체계로 영암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대한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선비의 문방구 지·필·묵, 시민을 만나다

3/4일부터 수묵 아트놀이터 ‘지필묵 삼총사’ 운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3/4~6/1일 창작교육관 2전시실에서 수묵 아트놀이터 '지필묵 삼총사'를 운영한다. 수묵 아트놀이터는 미술관 관람객들이 수묵화의 전통 도구이자 선비의 문방구인 지(紙)·필(筆)·묵(墨)을 알고, 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보는 참여형 공간. 미술관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지필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법 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지 책갈피 만들기, 붓글씨 써보기, 목탄 프로타쥬, 한지 조명 포토존, 수묵화 벚꽃 꾸미기 등이다. 수묵 아트놀이터 운영 기간 중인 3/29~4/6일에는 영암왕인문화축제 문화행사가 곁들여져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월출산국립공원 자락 아래 벚꽃이 만개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과 구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은, 한자리에서 문화·예술·생태 등이 어우러진 멋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선비의 문방구 지필묵이 시민을 만나 작품으로 탄생하는 참여 공간에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 특히,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에 방문해 다양한 가치가 공

영암군, 마을공동체 누빌 10명 마을활동가 위촉

마을활동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지원 등 각 읍·면 마을자치 뒷받침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군청에서 ‘2025 마을활동가 위촉식’을 열고, 읍·면 마을공동체를 누빌 10명의 마을활동가를 위촉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영암 각 읍·면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지원’ ‘맞춤형 컨설팅 제공’ ‘사업계획서 작성 및 회계·운영 지원’ 등에 나선다. 올해부터 전문성 강화, 주민 만족도 제고 등으로 마을활동가 제도 운영 방향을 정한 영암군은, ▲컨설팅·회계·갈등 해결 실무 역량 강화 교육 확대 ▲성과 평가 체계 도입 ▲마을이장 협력 체계 강화 등으로 마을활동가를 지원한다. 특히, 마을활동가와 이장의 역할 중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활동가는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자원 조사에 집중하고, 이장은 행정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임무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박영하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마을활동가는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의 성장을 이끄는 촉진자이다. 이들이 마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3월부터 실무 중심 마을활동가 양성 교육을 실시해 마을공동체 사업

영암군, 2년 연속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주민 중심 행정서비스 혁신, 투명한 공공서비스 제공 노력 등 높은 평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혁신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참여해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의 민생문제 해결 ▲주민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등 11개 세부 지표로 실시됐다. 영암군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혁신, 투명한 공공서비스 제공 등에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농기계 무상임대 사업 및 상가재해보험 가입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 △민관협력 영암농산물 판촉 확대 △영암형DRI △소아청소년과 개설 △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 개소 △영암형 노인일자리 확대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영암군은 이 평가에서 ‘전남서남부 조선업도약센터 운영’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등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 선정은 영암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군민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