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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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이 발굴한 정책을 팝니다 미래를 사세요

영암군, 혁신정책 페스티벌서 군민 제안 생활 정책 공유, 녹서 전달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7일 영암청소년센터에서 ‘정책을 팝니다, 미래를 사세요’를 구호로 ‘2025년 혁신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영암군민이 생활에서 경험한 문제를 기반으로 정책을 발굴·발표해 공유하는 이날 행사에는 11개 읍·면 대표가 제안한 생활 밀착형 정책이 발표됐고, 현장투표·심사로 우수 정책이 선정된 정책축제의 장이었다. 페스티벌에서 금상은 미암면 ‘어르신 협동조합 기반 소통카페 운영’ 정책이 수상했다. 은상은 덕진면 ‘엄마! 뭣이 불편해요? 뚝딱이가 고쳐드릴게요’, 동상은 도포면 ‘마음 놓고 농사만 짓는 환경’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서호면 ‘귀농귀촌 정착 지원’, 시종면 ‘지붕 없는 박물관’, 삼호읍 ‘다문화 상생정책’, 신북면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영암읍 ‘RE100 영암 만들기’, 금정면 ‘라이프스타일 박스’, 학산면 ‘반려동물 프리마켓’, 군서면 ‘누정을 따라 걷는 힐링도시’ 등도 주목을 받았다. 행사 중간에는 전국 군 단위 최초의 ‘녹서’ 전달식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책에는 영암 미래 발전을 위한 질문 1,053건이 담겼

영암 어란 최태근 장인,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지정

8대째 전통 제조기술 이어…바람·햇볕 자연 건조로 고소한 감칠맛 일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군서면에서 8대째 전통 어란 제조기술을 이어온 최태근 장인이,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제16호’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은 수산식품 제조·가공 분야에서 전통성과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킨 장인을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최 명인은 숭어의 알을 소금에 절여 천천히 건조·숙성하는 전통방식으로 수십 년 동안 어란을 생산·판매해 왔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 보전·계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산식품명인에 올랐다. 여기에 영암군의 가치 알리기, 전통 제조기술 명맥 잇기, 명인 발굴 등 노력이 더해지며 영암 어란은 꾸준히 전국의 주목을 받아왔다. 영암 어란은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되던 귀한 음식으로 짭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바람과 햇볕이 빚어낸 자연 건조 숙성과정에서 살아나는 특유의 바다 향으로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영암 대표 향토 음식이기도 하다. 올해 4월에는 한 유명 미슐랭 셰프가 최 명인의 영암 어

영암군, 내년 사는 곳 중심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한다

통합지원협의체 열고, 돌봄신청자 재가거주율 80% 달성 등 실행계획 의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5일 군청에서 ‘통합지원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어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영암군민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사는 곳에서 받는 등의 성과 목표를 담은 내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영암군은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돌봄, 영암-올케어(All Care)’를 비전으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지원을 통합 연계하는 영암형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 발굴부터 통합 판정, 지원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까지 돌봄의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묶어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운영하는 체계 구축이 목표다. 이를 뒷받침하는 영암군 통합지원협의체는 행정·보건·의료·복지·주거 등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지역 통합돌봄 계획 수립·평가 △시책 자문·조정 △관계기관 연계·협력 △민·관 자원 발굴 및 협업 강화 등을 맡는다. 이날 협의체 부위원장으로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이, 위원으로 김문수 영암군의사회장, 장승희 동아보건대 교수 등이 위촉을 받았다. 이어진 정기회의에서 협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