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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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암문화관광재단,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영암 도기를 빗다'

생활 속 예술 : 영암의 예술과 커뮤니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암군 군서면 모정마을에 위치한 월출산도예공방(대표 정수미)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예술 프로그램인‘영암 도기를 빗다’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영암마을 문화 커뮤니티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시유도기의 태동지란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 다양한 마을 주민들 간의 관계를 활성화하고, 생활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진행되며, 1회차는 ‘판기법을 이용한 볼접시 만들기’로 밀대와 쫄대를 활용하여 흙판으로 접시를 만든다. 2회차는 ‘가래 기법을 이용한 꽃 화분 만들기’로 일정한 두께의 가래를 밀어 한 층씩 쌓아올려 꽃 화분을 만든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 김복음 PD는 “이번 생활문화 예술 프로그램은 마을 내 공방을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주민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며, “생활에서 필요한 그릇과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줄 꽃 화분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영암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 열고 올해 활동 공유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4개 공동체 성과 발표…최우수 공동체에 ‘숲숲영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2일 영암읍 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4개 청년공동체 구성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암군의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단체의 올 한해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 영암군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활동 주체로 성장하도록 올해 4개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했다. 행사에서 청년공동체 ‘숲숲영암’은 영암의 생태문화 이야기를 담은 동화 제작·전시를, ‘이야기를 담다’는 군서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제작과 연극을, ‘Echoes’는 영암의 근현대사 사건을 발굴·기록한 콘텐츠 제작·전시를, ‘아틀리에’는 월출산의 자연‧문화 자원을 사운드로 기록‧가공한 음향 콘텐츠 제작을 각각 성과로 보고했다. 성과 평가위원들은 4개 청년공동체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듣고, 숲숲영암을 올해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했다. 숲숲영암은 이달 21일 ‘2025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 영암군 대표로 참가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청년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게 하겠

외국인 유학생, 영암 구림마을 한옥에서 한복입고 찰칵

영암군, ‘호남 명촌 구림마을 문화체험 글로벌 팸투어’ 진행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12일 서울 거주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초청해 ‘호남 명촌 구림마을 문화체험 글로벌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영암 대표 한옥마을이자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호남명촌 구림마을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 외국인 유학생들은 ▲월출소반 한식 ▲도기박물관 도기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한복 ▲목재문화 등을 체험하고, 한옥 펜션에 숙박했다. 영암 특산물을 재료로 차려낸 월출소반 한식은, 맛과 정성, 철학이 담겨 있다는 평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흙과 물로 자신들만의 도기를 빚어보고,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행사장에서는 한복을 입고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특히, 한옥 처마 아래서 갓과 도포를 입은 유학생들은 인기 에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캐릭터 사자보이스인 것처럼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글로벌 팸투어를 구림마을의 한옥과 한국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유학

공동육아나눔터 갖춘 영암군가족센터 해마루 준공

가족친화 거점시설 삼호읍에 들어서…다낭시전통예술단 축하 공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5일 삼호읍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옆에서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가족센터 ‘해마루’를 준공했다. 가족 친화 거점시설인 해마루는 2019년 여성가족부의 ‘가족센터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이 시작됐고, 올해 4월 준공, 6월 건축물 사용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준공했다. 특히, 쾌적한 가족 친화 공간으로 소개된 해마루 내 공동육아나눔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신한금융의 ‘신한 꿈도담터 리모델링 및 기자재 지원’ 공모에 선정, 8,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꾸며졌다. 이날 준공에 앞서 올해 9월부터는 해마루에 가족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입주해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에 이어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한 2부 문화공연에서는 베트남 다낭시전통예술단이 전통 춤과 악기 연주로, 성향예술단이 아쟁산조와 판소리 공연 등으로 다양한 가족과 문화가 어울릴 센터의 앞길을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다낭시전통예술단과 성향예술단의 합동공연에서 가족센터 해마루의 밝은 내일을 볼 수 있었다. 보편적 가족 서비스와 공백 없는 돌봄 체계를 운영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