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남경찰청(청장 박지영) 과학수사과가 지난 3일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달래고,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완도 신지동초등학교 학생들 상대로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과학수사과는 2018년부터 청소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CSI 체험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2020년 7월 교육부 주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 받았으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하였다.
과학수사관들의 지식기부로 진행된 체험교실은 완도 신지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광원 등을 이용한 지문·족적 현출 시연, 몽타주 만들기, 과학수사 홍보 동영상 시청, KCSI 이동식증거분석실 버스 견학 등을 하며 과학수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진행 된다.
특히 체험교실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눈에 보이지 않던 자신의 지문이 나타나는 것을 보며 신기해 하기도 하고 몽타주 만들기에서는 눈·코 등 얼굴을 바꿔가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과학수사 활동을 경험한 후 자신의 지문이 찍힌 핀버튼(명찰)을 제작하여 나눠 준다.
전남 경찰에서는 찾아가는 CSI 체험교실을 통해 경찰을 친숙하게 느끼고 경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교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