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었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적지 않은 반대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홍문종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의 공금을 횡령하고 불법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 염동열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달 구속영장이 청구 되었다.
홍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의 기부금 형식으로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수사 중이었다. 불법정치자금을 모으고 돈세탁을 하기 위해 사학재단을 이용한 파렴치한 행위를 한 것이다.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청년들을 절망으로 내모는 일이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이처럼 부모의 권세와 돈의 힘 앞에서 노력 따위는 없이 사는 사람의 발악처럼 취급된다면 대체 청년들은 어쩌란 말인가.
충격적인 부결이다. 특히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무릎 꿇고 사죄해야 마땅하다. 촛불혁명의 명령을 잊어버린 민주당의 대오 각성을 촉구한다.
2018년 5월 22일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