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광주광역시 교육감 후보, “5·18 정신 헌법 수록해 아픈 역사 반복 없애자”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5‧18 정신이 헌법전문에 하루빨리 수록되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고 밝혔다.

 

18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지난 42년 동안 광주시민들은 숱한 희생과 투쟁을 통해 오월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며 “5·18 42주년을 맞아 불의에 맞서 광주와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오월 영령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과거 보수 정권이 교과서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계엄군의 행태를 축소한 적이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왜곡된 역사를 배우지 않고 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과 2016년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국회의원 활동 당시 초·중 역사 교과서에서 계엄군 용어 삭제, 계엄군 발포 사실 미적시 등 5·18민주화운동 관련 항목이 왜곡 서술되면서 이를 지적하한 바 있다.

 

아울러 “우리가 5·18의 아픈 역사를 언급하며 되새기는 것은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며 “5·18 정신이 헌법에 수록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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