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가짜 명품시계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중고 플랫폼에서 판매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남나주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은 위조품인 ‘롤렉스 GMT 마스터 2’시계를 정품인 것처럼 판매하여 금원을 편취한 A(27세, 남) 씨를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작년 10월경 번개장터 앱을 통해 만난 피해자를 상대로 “롤렉스 시계는 정품이고, 위조품일시 2배를 보상해주겠다”라고 말하며 시계를 판매하였다.
이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650만 원 상당을 편취 후 도주한 피의자 검거를 위해 끈질긴 추적 수사로 전남 순천 소재 모텔에 은신 중이던 피의자를 검거하여 지난 5월 25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하였다.
나주 경찰은 “최근 중고물품에 대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고 비대면뿐만 아니라 개인 간 대면하는 거래 또한 활성화되는 등 중고물품거래 사기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 개인 간 물품 거래 시에는 ‘경찰청 사이버캅’ 앱이나 사이버 사기 피해정보 공유사이트를 통해 거래에 신중을 기하는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