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시·신안군·목포과학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추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공모사업이 지난 2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선정됐다.
전국 5개 권역 58개 컨소시엄이 신청한 결과 30개 사업이 선정된 가운데 호남·제주권은 목포과학대(목포시·신안군)를 포함해 동아보건대(영암군), 전남과학대(곡성군), 광주보건대(광주 서구), 원광보건대(익산시), 전북과학대(정읍시) 등 총 6개가 선발됐다.
HIVE 사업은 2022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 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45억(국비 40.5억, 지방비 4.5억)이다. 지방비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각 2억2,500만원씩 지원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목포시와 신안군 지역전략산업 분야(관광·문화,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와 관련해 목포과학대에 3개 학과(관광문화융합과, 해양수산식품융합과, 신재생에너지전기과)를 신설 및 개편하는 등 교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목포시에 정주할 청년인재 양성을 골자로 하는 한편 다양한 성인학습자 교육 및 신중장년 재취업 지원으로 평생직업교육을 고도화하고,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목포시와 신안군은 HIVE 사업지원팀을 구성·운영해 지역 현안 정책 및 정보 공유, 대학 지원 조례 적용 등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통해'입학-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청년인재가 목포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