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존경하는 광산구민 여러분!!
광산구는 오랫동안 광주경제의 심장의 역할을 해왔으며, 어느덧 인구는 40만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성장해왔습니다. 또한 지난 8년 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가장 앞장 서서 전국의 모범이 될 정도로 서민적이고 노동친화적이었으며, ‘공무원’이라는 이름을 ’공무활동가‘ 바꿀 정도로 구민친화적인 행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산구 의회는 어땠습니까?
작년 12월까지 3년 동안 광산구의회 전체의원들 가운데 6명은 구정질의를 한 번도 하지 않았을 정도로 무사안일에 빠져있었고 왜 의회가 존재하는 지를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구청 공무원과 시의회 직원들에 대하여 막말 등 온갖 갑질 횡포로 인해 여러 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광산구 의회가 이렇게 무능하고 부끄럽게 된 것은 그동안 수 십년 동안 이어져온 광주의 일당독점 정치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5개 선거구 모두와 비례까지 6명의 후보 모두가 승리하여 반드시 광산구 의회를 혁신하고 광산구를 가장 자랑스러운 자치구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산구민 여러분!
정의당의 광산구 출마자들은 오늘 광산구민 여러분들께서 이번에 저희들을 당선시켜 광산구의회로 보내 주신다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광산”을 위해 다음과 같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첫째, ‘선심성 예산’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폐지, 광산구의회 의정감시단 활성화, 광산구의회 ‘의원 갑질’ 근절을 위한 윤리규정 제정, 관변 단체 보조금 등 재정지원 특혜 폐지를 통해 ‘일 잘하는 혁신 광산구의회’로 바꾸겠습니다.
둘째, <공단(하남, 평동, 소촌) 환경 시민감시단> 운영, 모든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황룡강, 장록습지, 풍영정천, 극락강 생태 보존, 도시공원(봉산공원, 송산공원, 송정공원 등) 난개발 반대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깨끗한 생태 광산’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우레탄 등 유해물질 방지 등 어린이 안전 도시 만들기, 안전택배와 귀가 서비스 등 여성 안전 안심도시 만들기 ,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작은 소방서 설치 등을 통해 ‘어린이와 여성, 노인이 안전한 광산’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노동이 당당한 광산을 위해 구청에 <노조설립지원창구>를 신설하고 모든 주민센터에 ‘노동상담소’를 만들겠습니다. 농산물최저가보장 및 유통기금 조성 조례를 만들고 우리밀 생산과 유통을 확대해 농민과 더불어 먹거리가 안전한 광산을 만들겠습니다.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여 골목상권이 살고 중소상공인이 번창하는 광산을 만들겠습니다.
어르신방문간호 확대,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도 도입, 반려동물놀이터 설치, 이주민 다문화 종합복지센터 건립,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계약원가 자문 서비스제> 시행 등으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 광산’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부족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고등학교 신설, 마을도서관 신축,
다양한 문화예술작품의 상설전시와 노래와 마술, 연극 등 공연, 다양한 취향과 세대에 맞는 기획영화 상영 등을 위한 주요 거점별 <시민복합문화시설> 운영 등을 통해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광산’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산구민 여러분!!
지방선거는 군사독재정권과의 투쟁을 통해 쟁취해낸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대통령과 국회에 집중된 권력을 국민주권의 원칙에 따라 지방으로 확산하여 동네마다 골목마다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따라서 지방선거는 양당체제인 중앙권력과는 달리 다양한 색깔의 정치세력과 정치신인들이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기초의원선거에 대해서는 최대 4명까지 당선되도록 하는 대선거구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광산구민 여러분들께서 정의당과 같은 진보정당을 광산구의회로 진출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광산구의회를 혁신하고 광산구를 개혁시켜 광주경제의 심장으로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정의당 광산구기초의원 후보 6명 모두는 본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선언하는 뜻깊은 오늘의 이 자리를 빌어 언제나 광산구민 여러분들의 일꾼이 되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30일
정의당광주광역시당 광산구 기초의원선거 후보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