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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서브 넣고, 블로킹을 하고, 스파이크를 때려내며 코트를 지배하던 ‘배구여제’의 모습을 국내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김연경이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온다. 두 시즌 만에 김연경이 돌아오면서, 흔들리는 여자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V리그 복귀는 두 시즌 만으로, 여자배구 최고액인 1년 총액 7억 원에 계약했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쓴 직후 중국으로 향했던 김연경은 시즌 종료 후 유럽 다수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흥국생명의 적극적인 구애에 결국 국내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이 활약한 2020-2021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 6위까지 추락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합류로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연경은 “그동안 팬분들을 만나기 어려워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 잘 준비해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귀환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이 은퇴한 대표팀이 현재 국제대회,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김연경의 V리그 복귀는 여자배구 인기 회복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말 귀국한 김연경은 다음 달 초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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