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째 ‘3000명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2배로 증가해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723명·전남 1604명으로 총 3327명이다. 지난 18일 3026명(광주 1368명·전남 1658명)에 이어 이틀째 3000명대다.


광주에서는 1694명은 지역감염이고 29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이 중 병원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판정 받은 환자는 1401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기존의 570명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병원 입원 환자는 7명이다.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주로 가족과 지인 등을 매개로 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확진자 중 1593명은 지역감염이고 11명은 해외유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순천 291명, 여수 284명, 목포 161명, 광양 152명, 나주 147명, 무안 73명, 영광 72명, 장성 58명, 담양 53명, 고흥 48명, 화순 43명, 해남 42명, 장흥 28명, 영암 23명, 완도 21명, 곡성·보성 각 18명, 구례·함평 각 17명, 강진·신안 각 14명, 진도 10명이다.


전남에서는 가족간 감염과 함께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부대와 병원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장성에서는 군부대에서는 전날 24명이 감염됐다. 영광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진 병원에서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중학생 5명, 요양시설에서 2명이 확진됐다.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여수에서는 재감염 확진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확진자 규모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전보다 2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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