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 복지관 건강관리실에서 ‘2022년 웰다잉 인식교육’을 시작해 2회차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총 13회기 프로그램으로 부여받은 생명을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삶으로 살도록 성찰하는 교육으로, 죽음에 한정하지 않고 삶 전체를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학습이며 ‘2022년 전라남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주요 내용은 ▲노년기 발달과업과 자아 통합에 대한 이해교육 및 심리 훈련 ▲실패와 후회의 부정적 정서를 긍정적 정서로 통합할 수 있는 개인 상담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운 경험을 위한 레크레이션 ▲생의 한 과정으로서 죽음 이해 교육을 위한 웰다잉 인식교육 ▲지난 삶을 돌아보고 삶의 성과와 실패에 대한 갈무리를 위한 집단상담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돼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사람의 죽음이 ‘태어남’의 숙명임에도 생각하거나 자기 죽음에 대해서는 직접 이야기하기를 꺼린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삶의 시간이 제한돼 있음을 알고 더 의미 있게 영위함으로써 죽음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