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2 을지연습’ 성공적으로 마쳐

민·관·군·경 유기적 협력으로 견고한 비상대비 태세 확립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2 을지연습’이 8월 25일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2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 위기관리·전시전환절차 연습과 개전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민·관·군·경이 견고한 통합방위체제를 구축해 전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첫째 날인 22일 새벽 6시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과 전시직제 편성훈련을 시작으로 제7391부대 4대대,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광양교육지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최초상황보고회의를 가졌고, 이후 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창설기구 운영훈련 등 전시전환절차 훈련을 실시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전시 양곡 배급방안, 마동정수장 오염·파괴와 관련해 전시현안과제 토의와 상황조치 연습을, 셋째 날에는 광양항 통합방호·항만보안 실제훈련과 민방공 대피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실제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변전소의 드론 폭격 상황에 따라 11개 기관이 참여해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군경합동 진압, 화재 진화, 환자 후송, 응급 복구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실시해 실전을 방불케 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연습장 주재로 진행된 강평보고회에서 “이번 을지연습 중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발굴된 각종 개선사항을 2023년 충무계획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완벽한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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