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은 9월 6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방문해 위로하면서 시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피해조사와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지시했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다압면 다사마을 김용기(52) 씨 과수농가를 찾아 강풍에 떨어진 배를 주우며 “농가의 땀과 열정이 담긴 최고의 상품이 피해를 입어 가슴이 아프다”며, “최대한 빨리 피해조사와 복구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태풍으로 24농가가 4.7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으며, 유형별로는 벼(도복) 18농가 2.7ha, 과수(낙과) 4농가 1.7ha, 하우스 2농가 4동의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태풍 북상 시에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큰 피해가 예상됐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잘 지나갔다”며, “농가들의 피해신고서가 접수되는 대로 신속하게 정밀조사를 실시해 빠른 시일 내에 피해복구 지원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