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오는 17일,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그림책 '구름 공장'의 저자 유지우 작가를 초청해 지역 내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유지우 작가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주관한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 작가로 선정되어 그림책 '여우 목도리'를 선보인 바 있으며, 모바일 웹툰 플랫폼 스토리잼과 인스타그램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웹툰 ‘땅콩툰’을 연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그림책 작가이다.
‘구름 공장’은 구름을 만드는 공장에 낯선 손님이 등장해 평화로운 공장을 마구 헤집고 다니는 이야기로 글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을 유추하고 대사를 상상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글 없는 그림책이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작가의 그림책 낭독과 함께 그림에 어떤 말이 들어갈지, 주인공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었을지 함께 상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다양한 모양의 구름 사진을 보며 구름이 어떤 동물과 사물을 닮았는지 맞히는 퀴즈 활동과 다양한 모양의 구름을 그리고 오려 종이 모빌을 만드는 ‘몽글몽글 구름 모빌 만들기’ 활동을 한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작가와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어린이가 책과의 친숙함과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양중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