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초코파이, 신라면 가격 인상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오리온과 농심이 15일부터 신라면, 초코파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26개의 라면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11.3%, 오리온은 파이, 비스킷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15.8% 인상한다.

 

특히 9년 만에 가격을 인상한 오리온은 수익성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내려가면 가격을 인하하거나 제품의 양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식품업계에서 오랫동안 가격을 동결해왔던 오리온마저 가격 인상 대열에 오르며, 다른 라면과 제과 업체들도 연달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농산물 역시 폭염, 잦은 호우, 태풍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내달 10월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역시 동시에 오를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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