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가 지난 4일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제17회‘임산부의 날’기념'텐텐(10.10.) 임산부 해피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현상으로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여 임산부와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즐기고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 위주로 운영됐다.
서구는 태어날 아이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인생사진 부스, 배우자 등 가족이 임산부의 어려움과 힘듦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임산부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하여 영유아의 위급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손으로 하는 감성태교 캔들 만들기를 진행해 태아와 공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더불어 부모가 태아에게 전하는 이야기 덕담 캘리그라피 부스를 설치하여 아이를 맞이하는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힘듦보다는 임산부가 즐겁게 출산을 맞이하고 태어날 아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10개월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