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에서 추진 중인 오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중요한 행정적 관문을 넘었다. 지난 10월 31일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군 관리계획(용도지역, 궤도) 결정(변경)’이 조건부 수용으로 통과됐다. 이번 결정은 오산권역 관광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큰 고비를 넘기고 한층 더 속도를 내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례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산과 섬진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오산권역 관광 프로젝트를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산 케이블카 사업은 2022년 3월 대원플러스그룹과의 실시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구례군은 그해 7월 군의회의 협약 동의를 받은 후, 2022년 11월과 2023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2023년 10월 전라남도에 계획 결정을 신청하고 2024년 9월까지 전라남도 관계기관(부서) 협의를 완료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을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입 계획량은 총 2,994톤(74,874가마/40kg)으로, 전년도 대비 약 9% 증가한 물량이다. 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RPC)은 지난 10월 11일부터 산물벼 300톤(7,500가마/40kg)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입에 나섰다. 이어 11월 6일과 8일에는 친환경벼 212톤(5,320가마/40kg)을 매입 완료했으며, 현재는 건조벼 2,482톤(62,054가마/40kg)을 목표로 수매 중이다. 중간 정산금은 매입 직후 농가들에 지급되는데, 올해는 농가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한 4만 원으로 지급된다. 이로써 농가들은 수확 직후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 12일 광의면 수월리와 마산면 냉천리의 수매 현장을 직접 찾아 농민들과 소통하고 매입 상황을 점검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벼멸구와 수발아 피해로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024년 동절기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산림내 숲가꾸기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에게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는 행사이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산림 자원을 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내 온정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숲가꾸기 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는 한편,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10년부터 시작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천된 저소득 취약계층 등 43세대에 80톤의 난방용 땔감이 지원됐다. 김순호 군수는 “고유가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취약계층 군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땔감 나누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은 하반기 인재육성장학금 지원 대상자 57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9,1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4일 개최한 인재육성기금 심의회에서 대학생 47명과 FFK대회(한국영농학생 전진대회)입상자 9명, 검정고시 합격자 1명을 하반기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확정하였다. 장학금은 대학생 등록금 실 납부액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고등학생의 경우 대회 입상자에게 금 150만 원, 은 100만 원, 동 70만 원을 각각 지급된다. 올 하반기부터 ‘청소년 꿈드림’ 장학금이 시행되어 검정고시 합격자에게도 30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하반기 대학생 분야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당초 계획인원 36명보다 많은 47명이 선발됐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인재육성 장학금 지급을 통해 구례의 젊은 인재들이 꿈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군 인재육성장학금 외에도 새마을지도자자녀 장학금, 이장자녀장학금 등 매년 우수한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 장학생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10회 구례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영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군의 13개 농업인 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구례 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크게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들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우수농업인 대상’은 시설원예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채준석 씨에게 돌아갔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구례 지역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2024 구례 학부모 미래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구례학부모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구례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지리산 꽃차, 건설기계 운전, 바리스타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각 과정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생성형 AI 과정은 구례교육지원청 창의융합교육관에서 15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5일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는 ChatGPT, DALL-E 등 다양한 AI 도구의 사용법을 학습하고, 자녀 교육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지리산 꽃차 과정은 마산면 소재 지리산꽃차문화원에서 15명의 학부모가 10일 동안 참여했다. 지리산의 다양한 꽃과 약초를 이용한 차 만들기를 배웠으며, 지역 특산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건설기계 운전 과정은 전남자연과학고에서 1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일간 진행했다. 지게차와 굴착기 운전 기술을 배웠으며, 국가기술자격시험 코스를 기준으로 실습했다. ▲바리스타 과정 역시 전남자연과학고에서 10명의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은 지난 9일 중국 안휘성 지주시 대표단이 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지주시 인민대회 김경풍 주임 등으로 구성된 지주시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구례군을 방문했으며, 특히 둘째 날에는 구례군의회에서 장길선 의장과 군 의회 의원들을 접견하고 양 도시 발전 방안 및 의회-인민대회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회 접견을 마친 대표단은 6차 산업 현장인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하고, 유서 깊은 불교 문화의 요람지인 화엄사를 방문해 동양 최대의 목조건물인 각황전 등 국보급 문화재를 감상했다. 장길선 의장은 “교육‧문화‧스포츠분야의 인적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상생 발전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풍 주임은 “구례군-지주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년이 지났지만 의회와의 교류는 미약했다.”면서 “의회와 인민대회 차원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구례군과 지주시는 지난 2003년 11월 상호결연을 시작하여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 청소년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의회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새마을문고구례군지부는 10월 한달간 문고회원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를 추진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북초등학교 앞 10미터 달하는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수놓는 활동과 초등학교 주변 골목길 쓰레기 줍기를 진행했다. 이곳 벽화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아름다운 꽃들로 표현 됐다. 황운하 회장은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초등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아름다운 환경과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7박 8일간 중국 일대를 방문해 청소년 해외 유적지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청소년들이 역사적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탐방에는 관내 중학생 중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성적 우수자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등 총 2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 백두산, 환도산성 등 고구려 유적지를 둘러보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731부대 기념관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갖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채로운 현장 학습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역사의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지주시 대표단이 구례군을 방문하여, 문화, 관광, 산업 분야에서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첫날 지리산리조트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길용 부군수와 구례군의회 장길선 의장 등 구례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지역 간 우호적인 관계를 다지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주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김경풍 주임은 “구례군과 지주시의 교류가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40주년을 바라보며 양 도시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구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화엄사와 사성암을 견학하며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지역의 관광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방문단은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농공단지와 문화 예술이 결합한 복합적 공간 모델을 살펴보며 지주시의 한중반도체산업단지와의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이길용 부군수는 "구례는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지역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례의 문화와 관광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은 지난 4월 2일부터 7개월간 ‘구례 10.19연구회’주관으로 운영한‘여순사건 역사학당’을 11월 5일 성료 하여 지역 여순사건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부터 「여순사건법」이 시행된 후, 구례군에서는‘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피해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여순사건 희생자 명예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순사건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역사학당을 연구회 주관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연구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역사학당 기본과정을 운영하여 2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심화과정에서는 여순사건의 전개 과정과, 구례군의 피해사례 등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루어 전문가 17명을 최종 양성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은 3,000명 이상의 여순사건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나, 희생자의 유족들은 그날의 아픔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며 살아왔다.”라며 “올 한 해 진행된 역사학당을 통해, 군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아픔에 대하여 좀 더 공감하고, 여순사건의 진실을 공부함으로써 희생자와 유족들을 포용할 수 있는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 토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편백도마 만들기’ 체험을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구례군으로부터 체험활동 꾸러미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련됐으며, 토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각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이 체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편백나무의 은은한 향을 즐기며 직접 도마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완성된 도마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출 민간위원장은“이번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