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이 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수출용 조미김 생산기업 ㈜김이가(대표 김태한)와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이가는 광양만권 세풍산단 내 항만배후부지 1만5,000㎡(약 4,600평) 부지에 수출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김이가는 조미김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통은 물론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광양 투자로 약 17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식품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생산 중심의 체계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수출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은 해조류 수출 가운데 단일품목 1위를 기록하여 대표적인 미래전략품목으로 부상했다. 광양세풍산단은 우수한 항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식품 가공 및 수출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번 유치는 세풍산단을 미래형 식품산업의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지난해 수산식품 중 최초로 수출 1조원을 달성한 김 산업 분야의 투자를 통해 세풍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이하 광주)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 2경기 연속 홈 승리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9일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6일 제주SK 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김경민 골키퍼를 필두로 4명의 수비수가 버티는 최후방의 집중력은 경기 내내 유지됐고 공격진에선 헤이스가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홈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그럼에도 광주에게 만족이란 없다. 경기 종료 후 승리에 도취하기보단 곧바로 대구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일정 여파로 10라운드 대구전을 앞당겨 치르기에 휴식 시간이 짧았지만, 제주전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선수단은 자신감에 차 있다. 광주와 대구 모두 주말 경기를 치렀고 해당 경기를 치른 후엔 또다시 주말 경기에 나서야한다. 타이트한 일정을 감안할 때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은 직전 경기와 상당 부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광주가 이번 경기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다. 광주는 올 시즌 초반부터 ACLE와 리그 일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7일(월)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마산용마고, 야탑고, 서울고가 모두 10안타 이상 기록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마산용마고는 율곡고야구단을 상대로 노민혁이 3회, 이승현이 5회 홈런과 투수진의 무실점 피칭의 활약에 5회 콜드게임(15-0) 승리하였고, 이어 진행된 경기에서 야탑고는 2회말 선취점을 내줬지만, 내야수 장왕희의 4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의 맹활약에 힙입어 6회 콜드게임(18-2)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서울고와 청원고의 경기는 양팀 접전 끝에 9-7로 서울고가 승리하며 이날 마지막으로 8강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고는 1회초 2득점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4회 이산의 솔로 홈런과 추가 실점으로 역전되었다.(5-6) 이어진 6회초 김명현의 동점 적시타와 이정인의 역전 적시타로 리드(7-6)를 잡는 듯 했지만, 6회말 추가실점으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7-7) 승부는 7회초 1사 2,3루 상황 이현준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6강전에 돌입했다.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16강전 첫날, 유신고와 제물포고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유신고는 휘문고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4회 초, 2번 타자 조희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와 중견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박지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 초에는 오재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휘문고는 8회 말 첫 안타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최재영의 2루타와 유용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유신고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신고 선발 이승원은 6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단 한 개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피칭을 펼쳤다. 이로써 유신고는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물포고는 대전고를 8-4로 꺾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대전고가 1회 초 볼넷과 사구로 2점을 먼저 뽑았고, 제물포고는 2회 말 김범찬의 안타를 시작으로 2점을 만회했다. 4회까지 4-4로 팽팽하던 경기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원정 10연전’ 중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지난 수원 원정 석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6라운드 부산아이파크 원정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전남과 부산의 맞대결은 4월 5일(토)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현재 전남과 부산은 나란히 승점 8점(2승 2무 1패)을 기록하며 각각 5위와 8위에 올라있다. 1위 서울 이랜드 FC(10점)부터 9위 수원삼성블루윙즈(7점)까지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충분히 요동칠 수 있다. 전남은 지난 5R 수원 원정에서 전반 32분 정강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두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1-2로 패배했다. 수원전 석패로 리그에서 첫 패를 기록했지만, 빠른 템포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은 팬들에게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서도 전남은 원정 10연전 중 5경기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구단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최소화하고, 부상 방지 및 선수 컨디셔닝에 만전을 기하며 원정 일정을 소화 중이다. 부산 또한 쉽지 않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는 4월 한 달간 총 130여명의 공사감독을 대상으로 전남권역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농어촌 중심지와 거점인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등의 복합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의 농어촌 공간 정비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올해 166지구 1,482억원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토목, 건축, 조경, 기계, 전기 등 지역개발사업의 전 분야를 아우르며, 시공 사례 중심의 이해와 체험형 실습 등으로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노하우를 초급 공사감독에게 전수함으로써 공사감독들의 실무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식 본부장은 “시공 현장에서의 품질은 공사감독이 가져야 할 역량중에 안전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는 곧 농어민들이 더 살기 좋고 안전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초 초석이기에 본부가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제주SK FC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6일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제주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패배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을 병행하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광주는 시즌 초부터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다. 그럼에도 매 경기 광주 특유의 전술 색깔과 철학을 잃지 않고 있다.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와 교체로 나서는 이들이 모두 제 몫을 다하며 원팀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다. 이정효 감독은 상대 스쿼드,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 경기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내고 있다. 지난 29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선 직전 포항스틸러스전과 비교해 선발 4명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이민기, 이강현, 오후성, 박인혁을 빼고 브루노, 주세종, 김한길, 문민서를 선발로 내세우는 과감한 선택을 통해 상대 허를 찔렀다. 광주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대전과의 일전에도 선수단의 체력 안배, 고른 컨디션 관리 등과 더불어 결과도 챙겼다. 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2일 어업회사법인 바다채소(주) 사업장에서 염장미역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바다채소 주식회사(대표 이미순)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으로 건미역, 건다시마, 염장미역, 염장꼬시래기 등 지역 해조류를 가공․생산하고 있다. 2018년에 염장미역을 첫 수출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수출을 이어온 결과, 수출이 연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물미역 수확시기를 감안하여 3월초부터 4월 10일까지 추진할 예정으로, 염장미역 약 2,500톤을 ㈜진현과 아라푸드 수출업체를 통해 중국 칭다오시, 르자오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염장미역은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해조류와 같은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미역을 포함한 해조류에 대한 수출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 이미순 바다채소 대표는 “염장미역이 중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앞으로 건미역 등 품목을 추가해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무산김과 미역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입생과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도 장흥군농업인대학·농업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스마트농업 과정’과‘경영·마케팅 과정’으로 구성됐다. 총 32회에 걸쳐 이루어지는 교육은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ICT 기반 작물 재배 및 환경 관리, 설계 및 장비 구축, 스마트 팜 기술, 경영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디지털 미디어 활용 마케팅 실습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대학장인 김성 장흥군수가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 및 군의원과 역대 졸업생 대표들도 함께하여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장흥군 농업인대학은 2007년 개설 이후 2024년까지 총 1,1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1년부터는 농업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운영해 629명의 지역농업의 중추적인 농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이 4월 다양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4월 4일부터 8일까지 장흥군에서는 ‘제51회 회장기 전국초등학생탁구대회’가 개최된다. 선수 및 관계자 약 1,000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여할 예정으로, 지역 내 숙박 및 음식업 등 관련 업계는 손님 맞이를 서두르고 있다. 이어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3회 헤럴드경제 전국레슬링대회’에는 1,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장흥군을 찾는다.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일환으로 태권도 경기가 장흥군에서 열린다. 이번 태권도 경기로 약 3,000여 명이 매일 경기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흥군은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스포츠 도시,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체육 인프라 확보와 스포츠 관계자들이 체류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친절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체육 인프라를 짜임새 있게 구성해 전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도민의 안전한 산행을 돕고자 오는 5일 월출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국립공원공단(월출산), 롯데아울렛 남악점, 삼호중공업, 119특수대응단, 영암소방서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전남소방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 건수는 2,144건이며, 이 중 조난이 578건으로 27%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산불 예방 캠페인과 함께 구조신호용 전자호루라기, 산악사고 퀴즈 이벤트, 특수구조대 산악구조 장비 전시, 산악 인명구조견 시범훈련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조난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를 돕고, 구조대의 탐색을 용이하게 하며, 조난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전자호루라기도 소개한다. 전남소방은 전자호루라기 보급으로 산악사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롯데아울렛 남악점과 협업하여 아웃도어 매장 제품 구매자에게 호루라기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 할 계획이다. 최용철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산행 중 조난 상황에 보다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예비 국제회의지구는 향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준비하는 전략적 단계로, 국제회의 개최 역량이 있는 중소도시를 지원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설한 제도다. 시는 이번 예비지구 선정으로 문체부로부터 최대 3년간(2년 지원, 평가 후 1년 추가 지원)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마이스(MICE) 산업 기반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국제회의산업 육성 △예비 국제회의지구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 △국제회의 참가자 편의 제공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심사를 앞두고 지난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집적시설 등을 전수 조사해 연계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국제회의 유치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예비지구 선정으로 여수가 국제회의도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마이스(MICE) 산업 도시로 비상하게 될 것“이라며 ”대규모 포럼과 학술대회를 적극 개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