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4일 도내 에너지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소통 간담회에선 급변하는 국제 무역 환경과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인 에너지기업의 현실적 문제를 파악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은 ㈜커넥티드, ㈜코멤택, ㈜위드비어 등 중소 에너지기업이다. 이들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진출 지원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증 지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혁신 등 다양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2021년부터 지역 에너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위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6개 나라에서 10회의 에너지위크를 개최, 총 75개 기업이 참여해 5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2024년 한국-오스트리아 에너지위크에선 도내 에너지 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지원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동계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이 오는 31일 마감됨에 따라 지급 대상 농업인은 빠짐없이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겨울철 논에 보리, 밀, 조사료를 여름철에는 두류,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할 경우 품목에 따라 ha당 최대 500만 원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천㎡ 이상의 논에서 작기별로 보리·밀, 하계조사료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다. 품목별 ha당 지급단가는 겨울철에 ▲보리·조사료 50만 원 ▲밀 100만 원, 여름철에 ▲옥수수·깨 100만 원 ▲두류·가루쌀 200만 원 ▲조사료 500만 원이다. 또한 겨울철에 밀, 조사료를 재배하고 여름철에 두류, 가루쌀을 이모작 재배하면 ha당 1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부터 동계 밀은 ha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하계조사료는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직불금 단가가 인상됐다. 신규로 하계 깨(참깨·들깨)를 재배하면 ha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해 9년 만에 이룬 출생률 반등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저출생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1.03명(전국 평균 0.75명)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출생아 수는 8천226명으로 전년(7천828명)보다 398명(5.1%) 늘면서 9년 만에 상승 반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에 전남도는 2025년 출생률 반등 기조를 이어가며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등 양육돌봄 신규 시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맞벌이 가정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2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부모가 어린이집 정규시간 외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아이돌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도는 3월부터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관련해 정부 현장 실사단이 24일 여수를 방문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실사는 여수산단 석유화학산업의 생산 및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여부의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와 중앙부처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정부실사단은 이날 오후 LG화학 SM공장과 롯데케미칼 2공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수출실적 감소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시로부터 석유화학 분야의 불황과 대응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시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장 가동률 저하, 고용 불안, 경기실사지수 악화 등 지역 경제에 미치고 있는 악영향을 강조하며 여수산단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의 시급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정기명 시장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섬 지역 자치행정모델 도입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신안·옹진·울릉군,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방자치연구소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주관하는 정책 토론의 장으로, 섬 지역에 특화된 지방자치제도를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다. 신안·옹진·울릉 3군(郡)은 지난 2024년부터 섬 지역의 지리적, 역사적 특수성에 부합하는 자치제도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하고, 새로운 자치행정모델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했다. 3군의 연구과제를 수탁한 한국행정연구원은 섬 지역 자치행정모델과 특별법안의 연구를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섬 특화형 자치행정제도를 향한 열망을 담은 내빈, 참석자들의 구호 제창 퍼포먼스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법제연구원 최환용 선임연구위원이 '(가칭)특별기초자치단체의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 '특별자치군의 설치 및 규제특례도서의 개발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안하며 섬에서 올라온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제주대학교 민기 교수는 신안군에는 규제완화형, 옹진·울릉군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지난 3월 17일 열린 도립도서관 업무보고에서 ‘2025년 전라남도 올해의 책’ 홍보 강화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남도립도서관의 ‘올해의 책’은 지역 작가, 교수, 사서, 교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와 도민 대상 온라인·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도민들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경미 의원은 “현재 ‘올해의 책’ 홍보 방식이 각급 학교 포스터 배부와 뉴스레터 발행에 그치고 있어 홍보 효과가 미흡하다”며, “전라남도 홍보기자단, SNS서포터스, 청소년 기자단을 활용해 SNS와 웹 플랫폼 등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현재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유아와 성인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4일부터 학교 급식전담인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교육청 보건관리자 및 산업보건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자건강센터 소속 물리치료사 등이 학교를 찾아가 급식전담인력을 대상으로 테이핑 교육, 어깨 회전근개 운동 및 전신 스트레칭,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 업무상 질병이 발생한 학교 뿐만 아니라 공립학교 중 신청을 받아 30개교에서 사업을 펼친다. 이 밖에 ▲급식전담인력 작업 전 스트레칭 권고 ▲산업안전보건교육 등 급식전담인력의 질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첫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급식전담인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맞춤형 예방 관리를 해줘 좋았다”며 “이번에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산업보건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현장의 근로상황을 살펴보고 근로자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급식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발생을 최소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압해읍 군민체육관에서 ‘제4회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작년까지 ‘1004섬 신안 전국바둑대회’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로 대회명을 변경했다. 신안 비금도 출신이자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국으로 유명한 이세돌 국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장을 방문하여 전국에 있는 바둑인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대회는 20개 부문에 걸쳐 총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전국최강부는 서울의 최우수 선수, 시니어·여성부는 경남의 온승훈 선수가 우승 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이세돌 국수 사인회와 선수단에게 신안군의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에게 천일염, 김, 땅콩 등 신안군 특산물과 바둑 꿈나무에게는 과자 선물세트가 주어지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회였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가 전국 최고의 바둑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4일 교사성장마루에서 2025학년도 신규 임용된 초등교사 14명을 대상으로 ‘2025 신규 교사 수업 성장을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수업으로 성장하는 광주교육을 위해 신규 교사의 교육 환경 적응을 돕고, 신규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운영됐다. 특히 신규 임용된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업 성장을 위해 함께 지원 방안을 찾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먼저 수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을 살펴보면서 교사가 갖추어야 할 수업 전문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또 초등 수업활성화 정책을 소개하여 신규 교사들이 다양한 수업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서 신규 교사의 수업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신규 교사가 직접 찾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손지성 교사는 “동료 신규 교사들과 수업 성장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 철학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수업 방법들을 열심히 배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송인수 MDA 건설 대표를 비롯한 호남 출신 경제인 교민 17명과 간담회를 개최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고흥군의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간담회에서는 고흥군의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시장 진출 전략과 향후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고흥군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출망 구축과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조언이 오갔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교민들은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고흥군의 농수산물이 베트남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현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고흥군의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고흥군은 앞으로도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경제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농수산물 수출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읍은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1일‘광양읍!감동지기대’와 함께 취약계층 주거청소 및 이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광양읍!감동지기대’는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거나 선행을 베풀기 위해 자체적으로 편성한 내부 봉사 단체다. 이번 수혜 가구는 부양의무자와 단절된 노인 1인 가구로, 창문 하나 없는 방에서 환기가 되지 않아 곰팡이와 습기가 심하고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쾌적한 일상생활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는 읍!감동지기대 대원과 광양읍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하여 생활폐기물(1톤 트럭 1대 분량) 배출, 주거지 이전 지원, 실내 청소 및 정리정돈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주거 취약가구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광양읍!감동지기대와 함께하는 홈·클린 나눔데이’는 2025년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발굴된 대상 가구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읍!감동지기대는 물론, 지역 봉사단체들의 참여와 봉사를 통해 주거 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오는 26일 사회봉사단체와 서천변 일원에 해바라기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양읍 이장협의회, 광양지속가능발전협의회, 푸른 광양읍 감동정원 만들기 협약단체 등 11개 사회봉사단체와 읍사무소 직원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하며, 서천변 일원 약 30,000㎡에 해바라기 씨를 파종할 계획이다. 해바라기 정원 조성은 광양읍이 지난 6일 ’2024년 전라남도 읍면동 현장행정평가‘ 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2천만 원을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서천변에는 버들마편초, 꽃양귀비, 안개초, 철쭉, 꽃잔디 등 다양한 봄꽃이 파종돼있어, 5월이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며, 6월에는 해바라기도 함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평일임에도 많은 사회단체에서 참여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해바라기의 꽃말처럼 서천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사랑과 희망, 행운의 기운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읍은 2024년 3월 26일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 광양읍 체육회, 광양읍 청년회, 광양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