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생태계를 교란하는 동·식물의 제거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전라남도의회 박종원 의원 (담양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촉진 조례안’이 12일 열린 제366회 임시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생태계 교란 생물을 제거하고 방제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생태계 교란 생물의 모니터링을 통해 이들이 미치는 위해성이나 영향을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종원 의원은 “생태계 교란 생물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면서 토종 생태계 서식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전라남도의 청정한 환경을 보호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5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미국 가재 포획 숫자가 올해 8월 기준으로 9,733마리로, 2019년 2,664마리에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가재는 전남 나주·함평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으며 ‘가재 페스트’라 불리는 곰팡이균을 품고 있어 토종 갑각류에 전염시키고 둑이나 제방에 굴을 파고 살아 식물에도 영향을 끼쳐 생태계에 치명타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토종 어종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미경(정의당·비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 세 모녀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미경 의원은 “지난 8월 경기 수원에서 발생 된 수원 세 모녀 사건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신변을 비관하다 세상을 떠난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과 무척 닮아있다”며, “정부는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으나 수원 세 모녀 사건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가 주민등록 주소지에만 한정될 경우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의 비극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위기정보를 통보받는 담당공무원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고 민간에서도 위기대상을 찾고 행정과 연계하는 협력형 복지 사각지대 해소 모델도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남도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강화 대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가 급증하고 코로나19 등으로 모든 가정의 어려움을 대처하기에 힘겨운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양육 부담이 저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공동육아자조모임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전남도의회는 12일, 제366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를 열고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ㆍ신안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가 13세 이하의 자녀를 둔 세 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육아 자조모임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지원대상 모임의 선정과 지원 방법 등은 도지사가 따로 정하는 것으로 했다. 최 의원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웃한 맞벌이 가정이 서로 시간을 조정해 육아를 분담하는 공동육아 문화가 확산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육아 자조모임은 양육 네트워크를 형성해 육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돌봄 품앗이를 통해 양육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조례 개정을 계기로 전남도가 공동육아 자조모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21일 본회의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 의원, 더불어민주당ㆍ목포1)는 지난 11일,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모색하기 위한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미자 전남아동복지협회장, 김기남 전남가정위탁지원센터장, 문성윤 전남가정위탁지원센터장, 마향희․노종남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전남지부 부회장 등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향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전남지부 부회장은 “학대 등을 겪은 아동의 심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상담이 필요하지만 예산 등의 이유로 6개월밖에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며 부족한 심리지원 정책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시설에서 자립한 아이가 LH 임대아파트가 없는 군 지역에 취업해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남의 실정에 맞는 주거지원 정책 마련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성윤 전남자립전담기관장은 “자립준비청년 수급자 비율이 2018년 20.5%에서 2022년 29%로 상승했으며, 취업 성공 비율은 2018년 61.9%에서 2022년 49.6%로 하락했다”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널리 알린 65세 이상의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민주화운동명예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전라남도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66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이 지난 12일, 제366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청일 기준 현재 전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민주화운동명예수당’을 지급하며, 생계지원비를 지원받는 사람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오미화 의원은 “‘민주화운동명예수당’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전하고 민주화운동에 공헌하신 관련자와 유족에게 예우를 다하기 위한 일환이다”며 “자유를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내며 꺾이지 않았던 민주화운동 관련자들 덕분에 오늘날 민주주의를 이룩할 수 있었던 만큼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숭고한 가치를 후대까지 계승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 위원 10명은 12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건강한 전남, 따뜻한 복지, 지속가능한 환경’을 목표로 정하고 의정활동에 더욱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했다.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는 전국 광역시․도의회 최초로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옥현)와 공동 주관으로 '아동․청소년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남도청 및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범부서적인 선제적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여 아동 보호와 발달권 보장에 관한 총 16개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2023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자립준비청년 2명이 삶을 포기하는 비극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전남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여수 온동마을 환경보건평가 결과 및 재발방지 대책 보고회'를 통해 포스코 관계자에게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전라남도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를 제․개정했고, 현재 '전라남도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저소득층 및 국가 유공자 등의 안락한 주거 환경과 노후주택 개보수를 위한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이 마련된다.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주거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및 국가 유공자 등의 주거환경 개선과 노후주택 개보수비 이자 지원을 통해 도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개정 조례안에는 ▲주거취약계층(수급권자, 차상위계층)과 국가유공자 등의 주택 개보수비 지원 ▲노후주택에 대한 개‧보수비 이자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문옥 의원은 “주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소득수준과 생애주기 등에 맞게 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며 “주거 안정은 사회 안정과도 직결되는 만큼 특히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복지 정책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현 행복둥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72가구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남도와 광주시 최대 현안 과제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1)은 제366회 1차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군공항 이전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광주 민간공항은 무안국제공항 개항 당시부터 무안으로의 통합이 예정됐고, 광주시에서도 군공항 이전과 별개로 민간공항 통합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광주시의 형태와 전남도 차원의 대응 방안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무안군민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주장은 불필요한 행정력만 낭비할 뿐이다”며, “대규모 사업 프로젝트와 인센티브를 제시하면서 시·군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추진은 중단해야 하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민간공항 무안 이전과 항공정비 산업중심의 산단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길수 의원은 제5대 무안군 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제12대 전남도 의회에 입성하여 농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세라믹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2일 오전 제366회 임시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하며 세라믹 산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세라믹은 광물에 열을 가해 만든 비금속 무기재료로 실생활에 쓰이는 가정용 도자기부터 첨단산업에 필요한 반도체까지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며 전자를 전통세라믹, 후자를 첨단세라믹 분야로 구분한다. 조례안은 세라믹 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실태조사와 연구개발, 인력육성, 자금·마케팅·판로확보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지원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나광국 의원은 “전라남도는 세라믹 산업에 필요한 원재료 수급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공정 체계가 갖춰져 있어 세라믹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이다”며 “세라믹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여 전남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광국 의원은 조례에서 전국 생활자기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도내 생활도자기 제품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나광국 의원은 “전남 무안군에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최병용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5)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12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례안 심사를 통과하면서 도내 바이오산업 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됐다. 조례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기술·소재·제품의 확산 및 개발 촉진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강화하고,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의 공동판매 사업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특허 출원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2021년 5,837억 달러였던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가 2027년에는 9,119억 달러까지 성장할 예정이며 이는 연평균 7.7%에 달하는 수치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장추세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산업은 의료,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며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남은 5,200여 종에 달하는 전국 최대의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86%를 차지하는 바이오산업 자원의 보고이다”며 “이러한 비교우위와 산업기반을 토대로 전라남도가 첨단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이철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 오전 제366회 임시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철 위원장은 올해 12월 31일 만료 예정인 기금의 존속 기한을 4년 연장하기 위하여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시설 및 관광편의시설의 건설 또는 개·보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18억 원이 조성됐다. 이철 위원장은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융자는 시중 은행 대출보다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려면 기금의 존속 기한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금 존속 기한이 연장되면 작년에 실시한 융자 대상 확대와 규모 증가, 융자금 상환유예 조치 등의 지원을 이어가되, 추가로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조례 개정이 관광진흥기금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시행되는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마중물이 되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플랫폼 노동자의 지원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노동·경영상담 및 지원, 플랫폼 노동자 교육·홍보·컨설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플랫폼 노동자는 스마트폰 앱 등을 매개로 노동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이며 배달 기사, 가사 서비스 대행자, 대리운전 기사 등이 있다. 국제노동기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웹 기반 플랫폼 노동은 3배 이상, 지역 기반 플랫폼 노동은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플랫폼 노동자 규모는 약 220만 명으로 전체근로자에 약 10%에 이르렀고 2020년에 비해 23%나 급등했다. 이재태 의원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서비스업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급격히 늘어나 음식배달이나 대리운전, 가사대행 등 플랫폼 노동자 또한 늘어났지만 지원책은 미비한 상황이었다”며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원하고자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