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전남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되며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나주시는 국비 3억 2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7억 3천만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또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전남 최초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축산악취 개선사업’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자원화, 악취 저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형 국고 지원사업이다. 나주시는 전남 내 축산 규모 1위 지역으로 도내 전체 가금 사육의 20.5%, 돼지 13.2%, 한육우 10.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혁신도시 조성과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주거지와 축산시설이 인접해지면서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민원 발생이 잦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개최한다. 나주시는 전라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공동으로 준비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이하 포럼)’를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표방하는 나주시는 지난해부터 이 포럼을 열어왔으며 기초지자체가 주관하는 국제행사임에도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DDD 에너지 전환(분산, 직류, 디지털 AI)’으로 정부의 에너지 및 AI 정책 기조와 맞물려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방향성과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에서는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그래핀 연구 권위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기조 연사로 나서 차세대 신소재의 AI 기반 설계와 에너지 산업 혁신을 전망한다. &nbs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경이로운 청춘(靑春)’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층(19~34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정신건강 교육(우울, 자살), 정신건강 검사(옴니핏, 스트레스 측정, 우울증 선별검사), 힐링 프로그램(웃음 치료, 원예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청년기는 여러 사회적·심리적 스트레스로 우울감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정신건강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상담과 치료가 늦어지기 쉽다. 따라서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조기 치료를 위해 전문가 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 등 전문적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요즘 20대 우울증이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3월부터 한국에너지공대, 동신대, 가톨릭대학교에서 중독(음주, 도박, 마약)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우울증 검사를 할 수 있는 이동 상담 부스를 운영 중이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의 주요 기관단체장 모임인 ‘금라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10kg) 200포대(약 600만 원 상당)를 나주시에 기탁했다. 지난 12일 열린 기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권석진 나주경찰서장, 신향식 나주소방서장, 윤명덕 나주세무서장 등 금라회 회원 12명이 참석해 이웃사랑 실천의 뜻을 함께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배부될 예정이다. 금라회(錦羅會)는 ‘비단고을 나주사랑 기관단체장 모임’이라는 뜻으로 지난 2011년 창립된 이후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는 한편 명절 및 재해 피해 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 활동을 지속해 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주요 기관‧단체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이렇게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연대의 힘이야말로 살기 좋은 행복 나주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김강정 의원이 발의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 촉구 건의안’을 15일 열린 제272회 나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해당 건의안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의 저조한 신청률과 복잡한 절차를 지적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강정 의원은 “어르신들이 실제로 스포츠 상품권을 신청하고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고려한 간소화된 신청 절차와 실물 카드형 상품권 도입 등 현실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지방비 매칭을 통해 총 365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최초 10만 원, 최대 15만 원까지 스포츠시설 이용료를 지원한다. 그러나 지난 8월 20일까지의 신청률은 전국 배정 인원 70만 명 중 7.5%에 불과한 52,413명에 그쳤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신청 절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최정기 의원이 발의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담 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15일 열린 제272회 나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관리 가구수 상한제 도입 및 전담 인력 즉시 확충 ▲표준 급여 및 수당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지역 간 처우 격차 해소 ▲국비 지원 확대로 지자체 부담 완화 및 고용 안정 보장 ▲ICT 시스템 고도화 및 노후 장비 즉시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최정기 의원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문제점은 보건복지부 차원의 명확한 인력 배치 기준과 처우 개선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데 있다고 지적하며, “지자체마다 재정 상황이 달라 담당 인력 수와 급여 수준에도 차이가 발생하면서, 지역 간 편차와 불평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장비가 자주 고장 나면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의장실, 보건복지부 등에 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김해원 의원이 발의한 ‘전남 나주시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촉구 건의안’을 15일 열린 제272회 나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나주시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이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973년 지정된 개발제한구역 제도로 인해 반세기 가까이 지역 발전과 주민 권익이 크게 제약을 받아 왔다. 1973년 당시 나주에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은 총 4,290만㎡이며, 2025년 현재 해제된 면적은 348만㎡에 불과하다. 여전히 3,940만㎡가 규제의 굴레에 묶여 있으며, 행정구역별로는 남평읍 1,929만㎡, 노안면 2,049만㎡, 금천면 59만㎡, 산포면 253만㎡가 해당된다. 김해원 의원은 발의 취지에서 “혁신도시 확장,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교통·주거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개발 수요가 존재하지만 지나치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해제 절차 때문에 기업 유치와 인구 정주,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다”며, “주민의 재산권 행사까지 제한되어 실질적 피해가 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15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3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담인력확충 및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최정기 의원 대표발의), ‘전남 나주시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 촉구 건의안 건의안’(김해원 의원 대표발의),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 촉구 건의안’(김강정 의원 대표발의) 등 3건의 건의안을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박성은·최정기·황광민·홍영섭 의원은 각각 청소년 정책이 나아갈 방향, 복지재단 설립의 필요성, 농어촌기본소득 사업 계획의 문제점, 나주시청 주차장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는 제273회 나주시의회(임시회)는 10월 15일에 개회하여 21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역대급 폭염에 대응해 시민 건강 보호와 환경까지 고려한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을 마무리하며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체감형 행정의 모범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나주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응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한 ‘생수 나눔 냉장고’를 지난 9월 14일부로 종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7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64일간 금성산 둘레길, 빛가람 호수공원,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남평구교, 대호 수변공원 등 5곳에 냉장고를 설치해 운영했으며 지난해보다 2곳을 늘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운영 기간에 하루 평균 1900병, 총 12만 병 이상의 생수를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시민들은 “도심 속 오아시스 같다”, “운동 중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무라벨 생수 공급과 현장 재활용 분리수거대 운영으로 환경 보호 효과까지 더해져 단순 복지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행정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역대급 폭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라남도의 역사문화수도 나주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의 생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농업과 정원, 마라톤을 결합한 통합축제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풍성해진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지난해 ‘K-브랜드 축제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받은 나주영산강축제는 올해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나주농업페스타(10월 8일~12일),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10월 8일~29일),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10월 12일)가 함께 열려 축제의 규모와 즐길 거리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관람객들의 편의와 접근성 제고를 위해 주차장을 대폭 늘리고 진출입로를 정비하는 등 축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주차장, 진입로, 코끼리열차 등 편의시설 대폭 확충 축제가 열리는 영산강정원은 2023년부터 시민 기부와 참여로 조성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 옛 화남산업 부지에서 개최한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큰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나주문화재단 출범을 기념하고 문화 소외계층과 학생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 나눔의 장이자 산업 유산 공간 재생의 의미를 더한 무대였다. 나주문화재단은 13일 옛 화남산업 부지에서 열린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김소현, 손준호, 박민성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해 명성황후의 서사와 주요 넘버를 앙상블과 함께 선보였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무대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특히 장애인, 저소득과 한부모 가정 등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문화 접근 취약계층과 관내 학생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문화 나눔을 실현했다. 또한 시민 참여형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공연의 즐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 자료를 배부하고 관내 전광판을 활용한 영상 송출 및 배너 홍보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부된 자료에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올바른 사용법 ▲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배터리 관리 시 주의 사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가정 내 배터리 화재 사례,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 예방법, 배터리 충전 시 지켜야 할 화재 안전 수칙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나주소방서는 관내 담당 기관과 각급 학교에 협조를 요청해 해당 자료를 게시·송출하도록 하여 학생, 교직원은 물론 시민분들에게도 폭넓게 안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전동킥보드, 전동자전거, 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일상 속에서 배터리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소방서는 앞으로도 학교·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