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강정)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용인시 한택식물원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탄소중립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28일 나주시의회와 나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탄소중립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책포럼’ 이후, 국내 주요 정원·수목원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별위원회는 한택식물원의 생태복원 중심 정원 운영사례와 세종수목원의 탄소제로 모델정원을 중심으로, 기후적응형·에너지전환형 인프라 구축,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확립 등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견학을 통해 정원이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닌 기후적응·생태복원·에너지전환이 결합된 융합형 국가정원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원 설계단계부터의 탄소저감형 식생계획 ▲지역 자재 활용 및 물류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 최소화 ▲빗물 순환 및 재활용 시스템 도입 ▲정원운영 수익 다변화를 통한 자립적 구조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nb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천년고찰 불회사의 가을 정취 속에서 ‘비자림 둘레길 개통식’과 ‘단풍숲 가을음악회’를 열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의 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했다. 나주시는 지난 2일 다도면 덕룡산 자락의 불회사 일원에서 시민과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자림 둘레길 개통식’과 ‘불회사 가을 산사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단풍으로 물든 둘레길을 걸으며 천년 숲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비자림 둘레길은 불회사 주변의 비자나무 군락지를 따라 조성된 총 2.6km의 순환형 숲길로 지난해 1.5km를 개설하고 올해 1.1km를 추가 조성해 완성됐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불회사 비자림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숲 체험형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통식에 이어 열린 ‘단풍숲 가을음악회’에서는 통기타, 국악, 팬플룻 등 다채로운 공연이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기획한 고전 명작 발레 ‘돈키호테’가 전 좌석이 매진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화려한 무대와 유쾌한 스토리, 역동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 무대는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으로 호평받았다. 공연 당일 객석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으로 가득 찼으며 무대가 끝난 후에는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발레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송시경 사무처장은 “나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기획 공연을 통해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나주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공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한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19일 ‘제19회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제4회 아동 권리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N행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둥과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의 후원으로 4년 연속 진행하는 공모전이며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권리 존중의 중요성을 시민 스스로 표현하고 공유하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나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시어(아동 권리, 아동행복 도시 나주, 아동보호, 아동학대 예방, 긍정 양육)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아동 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의 의미를 담은 N행시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이며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참가신청서, 출품작,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 6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아동의 권리와 학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12월 14일까지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하반기 기획전시Ⅲ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展)을 개최한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휴관) 2025년 나빌레라문화센터 세 번째 기획전시인 ‘만나서 반갑습니다’ 전은 4명의 작가가 빚어내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을 경험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게 되는 캐릭터들은 단순한 형상을 넘어 작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삶에 대한 시선을 닮아있다. 초상을 통해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감정과 태도들을 대변하며 관람객은 그림을 통해 깊은 공감과 사유의 기회를 마주할 수 있다. 서울, 광주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 김민재, 문선미, 윤성민, 전현숙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작품뿐만 아니라 ‘얼굴캐릭터 드로잉’과 ‘포토 부스’ 등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얼굴 캐릭터 드로잉’은 관람객들이 직접 자신만의 독특한 얼굴 캐릭터를 창작하고 색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공공기관 최초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중대재해통합관리시스템’구축으로 안전경영을 선도한다. 한전KDN이 구축한 ‘중대재해통합관리시스템(이후 통합관리시스템)’은 관련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이 구축한 첫 번째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향후 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관리시스템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관리 체계 이행내역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내역 ▲안전점검 이력 ▲위험성 평가 ▲교육 이력 등을 관리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안전과 관련된 데이터 수집, 안전점검 이력, 교육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즉시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의 계획에서 실행과 분석까지의 전 과정을 PDCA(Plan-Do-Check-Action) 체계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각자의 영역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던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하여 관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전KDN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산포파출소는 수확철을 맞아 관내 행사장과 마을회관, 취약지를 돌며 농산물 절도와 빈집털이 예방활동을 전개하였다. 10월과 11월은 농작물 수확을 위해 들에 나가 있는 시간이 많고 건조를 위해 도로 등에 수확한 농작물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빈집털이와 농산물 절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이에 산포파출소는 수확한 농산물을 밭이나 도로변에 방치하지 않기, 과수원 주변에 CCTV 설치하기, 낯선 차량 발견시 차량번호 기록하기, 수확물은 이중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창고에 보관하기 등 농산물 절도 예방 수칙과 현금은 집안에 보관하지 말고 예금하기 등 빈집털이 예방 수칙에 관한 홍보전단지를 제작하여 주민 대상 배부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농산물 창고 등에 대한 방범진단과 수확이 임박한 감 재배지 등 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남미 산포파출소장은 “건조를 위해 수확한 벼 등을 도로상에 방치했을 때 교통사고와 도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야간에는 반드시 집안이나 창고 등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 10월과 11월은 농산물 수확과 축제 참가 등으로 인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빈집털이도 발생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는 최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1월 한 달간 ‘PM 법규위반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무면허 운전 ▲2인 탑승 ▲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등 주요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관내에서는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면서 보행자와의 충돌이나 도로 내 위험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안전모 미착용이나 인도주행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 보행자 불안이 커지고 있고, 다수민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나주경찰서는 교통경찰과 기동대인력을 투입해 학교 주변, 호수공원, 주거지역 등 이용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주말 및 야간시간 등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에도 단속을 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개념 음악 프로젝트 ‘이봄(EvoM)·인피니아(INFINIA)가 들려주는 미래의 선율’을 오는 11월 5일 저녁 7시에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31일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예술과 첨단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 공연이다. 국내 최초 AI 작곡기술인 ‘이봄(EvoM)’과 세계 최초 AI 피아노 연주 기술인 ‘인피니아(INFINIA)’가 무대를 같이 꾸미며 미래 음악의 방향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광주과학기술원 AI융합학과 교수이자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인 안창욱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해 AI 작곡가 ‘이봄(EvoM)’, AI 피아노 ‘인피니아(INFINIA)’, 그리고 이화 유스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AI×오케스트라’ 협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창욱 교수가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은 딥러닝 기반의 기존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과 달리 화성학, 대위법 등 음악이론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본격 운영에 나선다. 나주시는 지난 29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가을철 산불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진화를 비롯해 인화물질 제거, 산불 예방 캠페인, 초동 진화 등 다방면의 임무를 한다. 진화대원은 시 본청 소속 2개 조로 편성해 주요 산림지역을 순찰하고 읍면 단위 대원은 각 지역에 배치돼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 단속과 감시활동을 펼친다. 또한 나주시는 인근 화순군, 영암군과 공동 운영 중인 산불 진화 헬기를 활용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진화로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대식에서 “상반기 전라남도 산불예방 대응 평가에서 나주시가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진화대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영농폐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글로벌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29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추진위원회(위원장 문승일)를 열고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의 성과를 공유하며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켄텍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DDD 에너지 전환(분산, 직류, 디지털AI)’을 주제로 에너지와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에너지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위원회는 이번 포럼이 전문성 강화, 대중성 확대, 산업 비즈니스 활성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세계적 기후에너지 석학 토마스 헬러 스탠퍼드대 교수, 신정균 래블업 대표, 김성철 한전KDN 연구원장,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기초자치단체가 주최한 포럼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국제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됐다. 또한 개막식 1000여 명을 포함해 이틀간 3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제4회 나주시 태극기거리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지난 30일 옛 나주역 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지역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나주역사(驛舍)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한 태극기거리 축제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 나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역사 문화형 도시재생 축제로 진행됐다. 죽림동은 1929년 10월 일본인 학생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한 나주 학생들의 외침이 시작된 곳으로 이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확산해 전국적인 항일운동의 불길을 지핀 역사적 현장이다. 나주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근대 산업 시설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거리로 죽림동 일대를 재정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근대역사기념관1, 문화예술소통창작소, 댕기머리 게스트하우스, 그린빌리지, 청춘 스트리트몰 조성, 주차장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