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북구에서 하루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에서 하루여행’은 지난해 북구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부터 다문화가족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역사․문화 이해에 도움 되는 북구의 대표 관광자원 일일 여행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공감과 더불어 거주 외국인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이다. 이번 하루여행은 1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가족은 ▲광주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북구맛있는예술여행센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호수생태원 일원 등을 가이드의 유익한 해설은 물론 사진작가 촬영, 체험 부대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는 시설 관람뿐만 아니라 지역 전통음식을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광주 전통음식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음식 체험강좌도 제공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이며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오전 9시~오후 5시 30분)에 회당 25명 내외(5~7가족)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총 4회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최기영 의원(풍향동, 두암1·2·3동, 문화동, 석곡동)이 6일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한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의원은 열정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기영 의원은 “주민의 봉사자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가까이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주민을 위하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4선 의원인 최 의원은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활동 지원 조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했으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축장 주변 주민의 생존권과 건강권 보장’을 촉구하고 ‘5·18 민주화운동기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취지’를 강조하는 등 주민의 대변자 역할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파크골프 생활체육 동호인의 숙원을 해소하고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2일 북구종합운동장 제3야구장에서 생활체육 관계자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구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하여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는 신체에 큰 부담 없이 자연과 함께 적정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어르신, 여성 등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그동안 북구에는 늘어난 주민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만한 인프라가 부족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북구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영산강변에 위치한 북구종합운동장 내 유휴부지를 파크골프장 조성부지로 사용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북구파크골프장은 올해 11월 개장을 목표로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 시비 보조금 등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북구종합운동장 내 2만1296㎡ 유휴부지에 총길이 1222m, 18홀 규모로 조성되며 화장실, 관리사무실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북구는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사회 파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공직사회 조직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굴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발했다. 남구는 6일 “구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추진으로 일상을 바꾼 우수사례 11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통‧협력과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혁신 우수사례 선정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최우수와 우수, 장려 혁신사례를 확정했다. 소통‧협력 분야에서는 고령정책과 이준범 주무관이 최우수 혁신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관내 250여개에 달하는 경로당에서 각각의 운동기구를 마련할 경우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만들어 예산 절감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이다. 우수와 장려 혁신사례 공무원으로는 주민행복담당관 신경아 주무관과 감사담당관 서유진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신 주무관은 남구청사 내‧외 주요시설을 견학코스로 발굴해 주민들과 열린 소통에 나섰으며, 서 주무관은 동네 문제 해결사인 남구 옴부즈만 운영을 통해 고충민원 해소에 나선 점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에서 10월부터 핼러윈 독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남구는 6일 “도서관 이용자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핼러윈을 주제로 하는 그림책 작가 강연 및 인형극을 경험하는 ‘도서관에서 핼러윈’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화정보도서관에 따르면 이곳 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체험과 공연, 강연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먼저 체험 프로그램인 호박 케이크 만들기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는 이날부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핼러윈 관련 도서를 읽고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종이컵 인형극인 ‘제랄다와 거인’ 프로그램은 오는 21일에 진행된다. 7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사이에 해당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작은 종이컵에서 커다란 팝콘 컵까지 다양한 종이컵으로 만든 인물들이 무대에 등장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11월 4일에는 ‘공포의 새우눈’ 책을 쓴 미우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제조업체 근로자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해 누적 환자수가 400명을 넘어섰고 이 중 6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5일 광주 광산구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번 식중독 사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거나 의심 증상을 보인 식중독 환자가 총 427명으로 밝혀졌다. 환자는 광주 광산구(97명)와 북구(10명), 전남 곡성군(142명)·함평군(116명)·장성군(58명)·담양군(4명) 등 여러 지역에서 한꺼번에 발생했다. 427명 가운데 광산구 13명, 북구 3명, 곡성군 18명, 함평군 15명, 장성군 9명, 담양군 4명 등 62명은 입원 또는 통원 등 병원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365명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는 않았으나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들은 모두 A 업체가 배달한 반찬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조사를 통해 확인됐으며 자체 급식시설이 없는 제조업체에서 일한다는 공통점도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26일 A 업체가 800~900인분의 음식을 배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A 업체는 당일 미역국, 완자, 코다리찜, 오이무침, 버섯볶음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5060 퇴직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에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투입한다. 5일 북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북구가 선정되어 국비 2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50세~65세 퇴직자에게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하여 퇴직자 재취업 지원과 신중년의 지역사회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북구는 이번 공모에 ▲AI 및 IoT 스마트 돌봄 관리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운영 ▲찾아가는 놀이돌봄 프로젝트 ▲영구임대 돌봄 특화마을 조성 ▲공공분야 드론 활용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5개 일자리사업을 발굴․신청했고 심사 결과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신청한 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AI 및 IoT 스마트 돌봄 관리’ 사업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성격에 가장 부합한 전문적 일자리 우수사례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받아 당초 북구가 신청한 지원액(약 6천 6백만 원)의 2배에 해당하는 국비(1억 3천만 원)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5개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분적산과 노대 물빛 근린공원에서 오는 7일 제3회 노대 에코 페스티벌이 열린다. 남구는 5일 “도심 속 숲과 호수공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관람하는 에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관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제3회 노대 에코 페스티벌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숲속 소풍이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분적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분적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요들송과 풍선 매직쇼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분적산 일대를 둘러보는 트레킹과 숲속 플루트 공연, 레크레이션, 아로마 비누 및 핸드워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버스킹 공연으로 채워진다. 노대 물빛 근린공원에서는 2부 행사로 물빛 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린다.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박성경씨와 이건씨가 부르는 성악을 비롯해 양금 앙상블 양이온씨의 국악, 반도네온 공연까지 음악과 관련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강태풍씨가 무대에 올라 깊어져 가는 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실은 네번째 통일열차가 5일 오전 광주 남구 효천역을 출발해 최북단 도라산역까지 올해 마지막 대장정에 나섰다. 특히 통일열차를 통해 수많은 주민이 비무장 지대를 찾으면서 관내에 남북 평화를 위한 공감대 확산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통일열차가 이날 오전 남구 효천역에서 힘찬 기적을 울리며 한반도 최북단 도라산역을 향해 출발했다. 마지막 통일열차에는 관내 주민 등 탑승객 340명 가량이 몸을 실었다. 남구는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통일열차를 운행했으며, 이 기간 통일열차에 탑승한 승객만 1,322명에 달한다. 지난 4월 13일의 경우 주민 322명을 태운 통일열차가 힘차게 첫 출발에 나섰고, 그 뒤로 6월 1일과 9월 7일에 운행한 두‧세번째 열차에도 각각 주민 325명과 335명이 탑승해 남북 화해 및 교류 활성화를 염원했다. 남구에서 2년 연속 선보인 통일열차 사업은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경기도에서는 남구의 통일교육 사업을 본보기로 삼아 지난 5월부터 DMZ 평화열차 사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 10월말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 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이 훼손됐다. 2일 오전 9시쯤 광주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거리의 정율성 흉상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보수계 전도사 윤영보 씨가 전날 밤 흉상에 밧줄을 묶어 넘어뜨린 것으로 밝혀졌다. 윤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주시에 정율성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광주에 의인이 많은데, (정율성 사업 등을 통해) 광주가 오히려 공산주의를 기념하는 전초기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상을 다시 세우는 사람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단상에서 완전히 분리된 흉상은 단상에서 완전히 분리됐고 바로 옆에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선 광주 남구는 현장을 확인했고 안전띠를 둘러 통행을 제한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중국의 3대 혁명 음악가로 불리는 정율성은 광주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중국 난징에서 의열단 항일운동에 참여했다. 광복 전 중국 인민해방군 군가, 해방 후에는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했다. 광주시는 정율성 탄생지와 생활했던 곳에 흉상 등을 설치했으며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짝사랑하는 집주인이 연인과 함께 있자 질투심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4일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된 승용차 3대가 일부 타거나 그을리면서 소방서 추산 327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오후 2시 40분께 광주 동구 한 원룸 주차장에서 B씨의 승용차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던 원룸 주인과 내연 관계인 B씨가 원룸을 찾아오자 질투심으로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8시간 만에 자신의 원룸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대한민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문인들이 오는 7일 광주 남구에서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인문 축제 및 인문학을 활용한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광주 남구 인문도시 조성 자문단’으로 활동에 나선다. 4일 남구에 따르면 2023 남구 인문학 한마당이 오는 7일 진월복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시인들로 구성된 축구단 글발 회원들을 비롯해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학생들, 인문학 아카데미 수강생, 주민 등 100명 가량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구 인문학 한마당은 1부와 2부로 나눠 3시간 30분 가량 진행된다. 1부에서는 남구 인문도시 조성 자문단 위촉식과 문학인 저서 기증식, 시낭송회가 이어진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한국시인협회 이사 및 시인 축구단 글발 대표를 맡고 있는 김왕노 시인과 축구단 회원들을 남구 인문도시 조성 자문단원으로 위촉한다. 시인축구단 글발은 지난 1991년 전국에서 활동 중인 시인들이 축구를 통해 우애를 다지면서 문학으로 소통하는 모임으로, 현재 이곳에는 한국시인협회 소속 시인을 비롯해 전‧현직 중앙지 기자, 평론가, 출판사 대표 및 현직 교사 등이 몸담고 있다. 이들은 문학 활동을